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많은 생각끝에 하소연을 이렇게 해 봅니다. 바쁘시더래도 관계 담당자님께서는 저의 글은 살피셔서 저희를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직장인으로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이마트 인근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개월전 저의 회사 인근에 <부산 사이클링>이라는 폐기물 부수는 공장이 들어왔습니다. 어느 회사가 이곳에 입주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마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그 회사의 횡포에 시달리다 못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정말 숨 쉬기가 힘이 듭니다. 그곳에서 날아오는 분진이 얼마나 심한지는 이곳에 생활해보지 않고서는 가늠하기 힘이 들 것입니다. 어떤땐 흙 알갱이들이 입안에서 씹히기도 할 지경이니까요. 깨끗하게 세차해온 차량이 채 한시간도 안돼 흙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그 뿐아니라 호흡기 장애가 와 얼마전 병원엘 갔더니 기관지와 폐가 지저분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에는 그러질 않았으니 너무 뜻밖이라 놀라움 감출길 없습니다. 진동이 심해 유리창이 흔들리는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이곳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건강을 해치는 <부산사이클링>이란 회사에 대해 지역 구청이 너무나 안일하게 대하고 있으니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무슨 결탁이 있는진 모르겠으나 이곳 주민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수도없이 사상구청을 방문, 진정을 했으나 악덕 공장주의 횡포는 날이갈수록 심하니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합니까? 어제는 강변도로변 둑에 풀을 깎던 아주머니들이 숨을 못쉬겠다며 항의를 하는걸 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심각합니다. 제 개인의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사상구에 적을 두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고 있음을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을 없습니다. 지금, 이곳의 사람들은 구청을 믿지 않을려합니다. 부디 직접 오셔서 심각성을 보시고 저희를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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