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한가지 답답한 일을 당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풀어야 될지 알길이 없기에 이렇듯 글을 남깁니다.
제가 4월 5일 오후 6시 10분경 전자랜드(전자랜드 21 전북전주 인후점)에서
전자사전(368,000)을 구입했습니다. 전자사전을 사가지고 집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아답터(전자사전 충전기)가 없지뭡니까..
그래서 다시금 전자랜드에 가서 그 아답터를 받아왔습니다.(차로이동)
직원들이 실수했나보다며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녁 메뉴얼을 보면서 이것저것 확인을 하다보니..
전자사전에 사진파일과 엠피쓰리 파일.. 그리고 어떤 여자분의 음석녹음
등 전자사전이 전에 누가 쓰던것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화가 났고 그 다음날 4월 6일 오후 5시경 다시 그 전자랜드를 찾았고(차로 이동) 가서 항의를 했습니다.(환불요구)
그러자 그 영업부장이라는 사람이 저와 얘기했던 '수습사원'에게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없이 '환불해줘' 이런 말만 하고서는 그 이후에 전자사전 물품확인하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저는 기가막힌지라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영업부장이라는 사람이 자신은 책임이 없으니 이래봤자
소용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런말도 했습니다. '운이없이 걸렸다'
도대체가 이게 말이 됩니까??
만약 제가 확인을 안했더라면.. 행여 무심결에 그 파일들을 지우고
넘어갔더라면 저는 당연히 새 제품일줄 알고 샀던 그 전자사전이
중고임에도..(물론 반품상품이겠죠..) 그 제품이 어떤 하자가 있어서
반품되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사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영업부장은 이러더군요.. 자신들은 위에서 물건을 가져오는것 뿐이지
우리한테 여기서 이래봤자 소용없다..
그 영업부장은 끝내 제게 죄송하다는 말도 없었고 단지 딱 이말했습니다
'이런상황이 벌어진 경우는 처음이다. 우리는 죄송하다는 말외엔 할수가 없다' 제가 영업부장한테 들었던 죄송하다는 말은 제게 직접적인 사과도 아닌 단지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변명에 섞인 죄송하다 는 말이었습니다.
이미 제품은 환불받았지만 저는 그 전자사전을 사기 위해
그 전자랜드 대리점까지 갔던 시간과 그 차량 운행비용이 굉장히
아깝고 또 화가 납니다. 그 비용의 아까움보다는 그 실망감과
무시당하고 속았다는 기분이 솔직히 더 입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신문에 투고를 하려 왔으나 마땅히 글을 쓸만한
곳이 없어 이렇듯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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