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항에 사는 김종섭입니다.
2001년도 9월에 기아 카스타를 구입하여 지난 9월초까지는 잘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9월24일에 경주에 있는 조상의 산소에 벌초를 하려 갔다가 갑자기 차의 클러치에 이상이 있었는데, 기어를 변속하면 rpm(회전)은 올라가는데 차가 신속하게 힘을 받지 않아 근처에 있는 경정비 센터에서 클러치 디스크판을 교환하였고, 지난 10월6일 추석 때 영천 호국원에 갔다가 다시 이런 현상으로 영천시내 카센터에 가니 다시 클러치 디스크판을 교환하라고 하길래 그냥 차를 몰고 포항으로 왔습니다. 집 근처에 1급 정비사가 운영하는 카 서비스센터에서 상담을 해보니 직접적인 원인이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와 오페라 실린더에 이상이 생겨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폐차까지 고장이 없는 차도 있고 또 고장이 날 수 도 있어, 클러치 마스터 실린더와 오페라 실린더를 교환하라고 하길래 차를 맡겨 놓고 아내의 차를 타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퇴근 후 차가 수리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카 서비스센터에 가보니 정말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릴리스 포크부분의 미션(기어)이 깨져 미션 전체를 교환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1급 정비사의 말은 그것은 망치로 힘차게 처도 깨질 수 없다는 부품이 어떻게 깨집니까.
차를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것이 엔진과 미션이 아닌가요.
차를 구입한지 만 5년이 되었지만 다른 소모품이 잘못되었다면 이해가 되는데, 어떻게 몇100만원이나 하는 미션이 깨집니까. 그것도 차를 움직이게 하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품에 결함이 있는 것입니까?
만약에 그것으로 인하여 사람의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이 있는 차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도 자동차의 매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의 제품에서 말입니다.
도저히 억울해서 잠을 잘 수도 없고, 저는 어느 곳에 하소연을 해야합니까?
그리고 신차 구입 후 어느 비오는 날 조수석 유리창이 빨리 닫혀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 보다 맑은 날이 더 많기 때문에 그냥 차를 타고 다녔고 그 현상은 지금도 똑같은데, 정말 불량인 차를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 아닙니까?
이런 억울한 것을 E-mail로 문의를 해보니 보증수리기간이 끝났다고 그냥 소비자가 알아서 고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보증기간이고 뭐고 간에 고장나서는 안되는 중대부품의 결함은 리콜을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정말 기아자동차의 불매 운동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김종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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