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남구 도곡동 아카데미 스위트라는 주상복합 아파트 301호에 사는 주민입니다. 지난 2월에 여기 입주했는데 분양당시 분양을 받지 못해 은행 융자까지 받아서 1억이 넘는 프리미엄을 주고 입주하였습니다. 그런데 입주후에 보니 시공사인 나성건설은 무려 30%에 가까운 109채의 아파트를 분양하지 않고 소유하고 있으면서 프리미엄을 받고 팔거나 임대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시공사가 미분양되지도 않는 아파트를 30%나 보유할수 있는지 제 짧은 법지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군요. 그리고 분양당시 인근 부동산중 자기네가 지정한 몇개의 부동산에만 특혜를 주어 거래를 하게 하여 다른 부동산에서는 아주 불만이 많습니다. 시공사라고 자기 마음대로 부동산을 지정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것이 혹시 말로만 듣던 분양사기나 특혜분양이 아닌지 저같은 시민으로서는 알 수가 없군요. 요즘 부동산 4채 이상 소유주는 조사를 한다는데 그렇다면 100채를 넘는 아파트를 가진 나성건설 내지는 그 회사의 대표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닌지요. 그리고 상당수의 나성 직원들이 아파트를 소유하고 실제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부분도 혹시 특혜가 없었는지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짧은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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