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태백에 "원 마트"가 생겼다 하여 구경삼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기회 삼아 갔습니다. 주머니에 현금이 얼마 없어 카드 믿고 가서 햅쌀도 사고 이것 저것 아들과 함께 카트에 담아 계산을 기다리던 중 " 전국에 모든 카드 사용이 지금 안되고 있어 저희 매장에서도 카드 결제가 불가능 하니 양해를 바랍니다" 라는 방송이 여러차례 되었습니다. 아마도 전국 전산망이 해킹을 당한 것 같다는 멘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저희 매장만 안되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지나친 강조도 해가며 계산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고 저는 현금 없이 물건을 사고 계산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황당하였는지 모릅니다. 확인차 남편 가게에 전화를 걸어 지금 카드 사용이 안되는지 확인해 보라고 부탁하여 보니 잘된다 라는 대답을 듣고 마이크를 잡고 방송을 하는 사람에게 찾아가 다른 곳은 카드 사용이 된다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자 당황해 하며 유통업계 만 사용 불가라는 어설픈 답변으로 마무리 하며 잠시후에는 확인 결과 유통업계 만 카드 사용이 안되고 있으니 양해 바란다는 방송을 하였습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계산할 방법이 없기도 해서 카트에 담은 물건을 모두 제자리에 갖다 놓고 근처에 있는 다른 큰 마트에 갔습니다. 들어가면서 보니 카드 단말기에서 정상적으로 계산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이것 저것 물건을 구입하여 카드로 계산을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정확히 말씀을 드리자면 태백 원마트에서는 9월 18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가 머문시간) 카드결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태백시민을 바보로 아는 건지 ....
전국에 해킹이라니요, 그러다 유통업계만 이라고, 하고 인근 다른 유통업체는 어떻게 카드결제가 되는건지 순진하고 어리숙한 태백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것을 짐작으로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정중하게 태백 원마트를 세무고발 대상이 된다고 여겨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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