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들...
요즘 뉴스를 보고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한때 저도 군복무를 하면서 대충 넘어간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뉴스를 보면서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이라크에 파병간 병사들은 국방부 장관의 부하들이 아닙니까?
물론 요즘 초급간부들과 병사들...
생각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모두 장군님들이 보살펴야할
장군님들의 부하입니다...
저역시 소대장을 잘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부하였던 사람들이 아직도 형이라고 부르며 연락해주니
고마울 뿐입니다...
거짓으로 모든것을 대충 넘기려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부하가 다쳤을때 누구보다 아파해야 할사람이 지휘관입니다...
물론 그렇게 배웠고요...
그러나 부하들을 사지로 밀어넣으면서도...
완벽한 보호장구도 주지않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비리로 얼룩진 돈으로 장군님들의 주머니가 채워질때...
돈보다 더 값어치 있는 장군님들의 부하들은 하나씩
죽어갈것 입니다....
제발 부하들의 목숨을 위협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소대장 시절 무리한 훈련으로 손가락 4개를 잘릴뻔했던...
부하 2명 외...많은 병사들에게 아직도 훈련 지시를
내렸던 대대장님을 대신해 미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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