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는 아침 일찍 동생을 데리고 외진을 나오기 위해
새벽 바람을 맞으며, 양주에 있는 양주국군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군병원에 도착해서
동생에 이름을 말하고 외진을 가는날이라서 왔다고, 말하자!!
동생의 이름이 명단에 올라와 있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후 왠 군의관이라는 분이 오시더니 종이 한장을 드리 밀었다고 합니다.
"서약서"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전에는 없었던 서류라...
궁금해서 어머니께서 왜 써야 하는지 여쭤 보자...
"부대에 의료진도 의료상태도 빵빵한데, 본인과 보호자가 원해서 사회에서 치료겠다고
한거니깐, 땡전한푼 우리에게는 지불할 책임이 없다는"
이따위 서약서 였다고 합니다.
아픈 아들 때문에 마음이 상할 만큼 상한 어머니 밖에 세워 놓고, 동생을 불러드려,
핀잔을..아니 욱박지르기나하고...군인은 아프면 환자 취급 없는건가요...
"대한민국 군대를 믿으싶시요!!" 뭘!믿어요!!...뭘!!믿으라는 거냐구요...!!
없던 병 누가 만든건데요???
감사드릴까요...환자되게 해줘서 ..감동했다고 할까요??
언제 땡전한푼 줬습니까??
제 동생이 디스크 판정 받은게 오늘입니까?
몇개월이 지났는데..요???
우리를 그렇게 우습게 생각하는 겁니까??
대한민국 서민층이 그렇게 우수워 보입니까??
동생은 병자만들어 주고, 그 부모는 거지 취급하는건가요??
건강하게, 멋찐 대한민국 군인이 되어서 돌아 올거라고 믿고, 입대하는 동생
뒤에서 응원했습니다..
입대하고 한달 훈련시키더니..."디스크"라는 병을 잘도 만들어 주셨더군요.,..
그리고, 서로 책임전가 하는건 일등이더 군요...뭐 하루이틀일은 아니겠지만..
전문이지요...내책임아니다..네책임이다..
뉴스에서 부대에서 어떤 장병이 무슨 병으로 죽었다...
장애자가 됐다..이런말은 많이 접했지만...내동생이 이런 병을 얻을 줄이야...
어떤게 예상했겠습니까???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전문이지요...대한민국 군대가....
집단생활이니.....제 각각인 젊은이들이니...규율..규칙 중요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융통성은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치료시켜서 들여 보낸지 이제 2달되어가는데...
"재발"했답니다.. 치료전과 동일 하다고 합니다..증상이...
"완벽한 군병원에서 치료 했으면 재발 안했다고 "하실껀가요!!!
"완벽한 의료진이
있는 부대에서 했으면 재발 안했다고 "할껀가요!!
"당신들이 나가서 치료 한거니깐..우린 책임 없다"고 하겠죠!!
그러고도 남죠...그럼요 그럴겁니다.....
대한민국 군대!!!!
사람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는 법인데...그 마음 치료 해주려고 해봤나요..
형식적인 상담??? 그거 누구나 하지 않을까요..??조금에 지식만 있다면...!!
뭔가 다른것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3주동안 다시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금 증상이 나아졌다고, 환자에게 청소나 시키고...청소...청소..말이 되나요??
부대가 아닌 병원으로 면회가는 답답한 가족들 마음 헤아려 보셨나요??
왜 그렇게 당당한거죠???
어디서 얻은 병인데요???
1%에 미안함이라도 있는건가요???
땡전한푼 줄 수 없다는 "서약서"입니다???이해가 가시는 분계시나요...
그렇게 우습고, 거지 같아보였나요..??저희 어머니가
누구한테 애기해야 하나요..
누구에게 호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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