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사단 전차대대 3중대 1소대에서 군생활을 했던 전역 병사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군생활을 하면서 물론 좋은 추억들도 많지만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힘들었던 기억도 생생하다. 전역하기 전 소대 후임들과 입버릇처럼 약속을 했었다.
전역하기 전에 너희들이 정말 인간답게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노라고......
하지만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버리고 지금이라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어 본다.
육군 17사단 전차대대 3중대 1소대, 강0용 중사!
병사들을 쓰레기 취급하고 마치 자신의 종인 것처럼 부려먹는 쓰레기 같은 간부!
훈련이라도 나가면 그 행패는 더 심해진다. 불합리한 작업지시는 기본이고 작은 예를 들자면 자신의 전투화를 병사들이 닦아야 하고, 자신이 훈련짐은 모두 병사들이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챙겨줘야한다. 개인 욕심에 목말라 병사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다.
물론 자기 자신도 자신이 병사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래서 설문조사라도 할려고 하면 아부 아닌 아부로 병사들을 다독거리면서 회피한다. 잦은 폭력, 욕설......
옛 전역병사의 고백으로 부대 내에서 경고장도 받는 적이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 전 전역 병사로부터 우연히 강0용 중사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내가 군 생활 할 때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그 사람의 악습으로 인해 지쳐버린 병사들이 불쌍하기만 하다고...... 이러한 간부 밑에서 병사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며, 과연 올바른 병영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제아무리 간부라 하더라도 군인으로서의 자질과 인격을 갖추지 못했다면 군인으로서의 자격은 없다고 본다.
병사들이 스스로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현명하고 올바른 병영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이 글이 조금이남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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