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단 2916부대 본부중대 해병 13대대를 고발합니다
2003년2월 아들(현,정현석상병) 는 해병대를 스스로 지원하여 [2사단 2916부대 본부중대 해병13대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8월7일 기다렸던 상병휴가를 보내고 16일 정상적으로 귀대를 하였습니다.
이틀후 새벽 6시경 부대에서 아들의 위급을 알리는 긴급전화가 왔습니다.
긴급히 부대를 갔으나 이미 아들은 아비,어미를 몰라보며 정신이상 발작증세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 속에서도 하루동안 부대에서 아들의 마음을 달랬지만 증상은 더욱더 악화됐고 아들의 몸에 끈을묶고 차를 태워 국군수도통합병원 까지 후송하게 됐습니다.
차마 수갑을 채워 정신병동에 들어가는 아들을 볼수없어 뒤돌아 눈물만 흘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열흘후 완화되는증세를 볼수있었으나 이후 더욱더 심한 재발과 발작증세는 현제도 심각하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담당 행정관에 말에의하면 귀대한 그날 바로 근무를 하여 밤센근무중 오전7시경 정신이상증세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그리고는 하루가 더지나 부모인 저에게 연락을 했다는말뿐 다른 어떠한 상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제 아들이 마음에 병을 가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현제 아무도 언급이 되지않고 있지만, 일년전 이등병생활을 막 시작하려던 6월경. 선임에 의해 심한구타를 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군병원에 약2주간 입원을 하게 되었고, 폭행사건 이후 구타의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고,행정병으로 까지 보직을 바꾸게 됐습니다.
군생활의 시작부터 심한구타의 충격과 폭행사건으로 인해 부대원들와 부대간부들의 따가운 시선으로 지금까지 왕따생활을 하게된것입니다.
가족들에게 수차례의 편지와 휴가중 대화에도 잊혀지지 않은 구타의 두려움과 부대현실의 괴로움이 숱하게 호소되었지만 자신도 이겨보겠다는 의지가 강했으며 가족들도 군복무를 끝까지 마치길 바라는 격려를 했습니다.
그러나 구타사건이후 조금씩 이상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횡설수설하고 대화가 안되거나 구타없는 군의 혁신을 보여주리라 스스로 다짐하는 행위등은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라를 믿고 2916부대를 믿었기에 계속 아들을 나라에 맡길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휴가중 구타의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행위나 이상한 다짐을하는 행위등이 이상하기는 했으나 심한발작은 없었으므로 정상적으로 귀대를 한것입니다.
그러나 휴가복귀후 근무중 완연히 드러나는 증상이 일어나 버린것입니다.
입원후 군부대 대장님 이하 담당 행정관의 문의라니 근무중 일어난 사건이니 부대에서 원활이 처리할것이라는 1회 응답뿐 아무런 조치가 없는상태입니다. 그리고 3일후 치료방안이나 전역관계등 사건처리를 위한 전화를하겠다는 구두의 말뿐 한달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런 응답조차 없습니다.
답답한 심정에 병원 담당 군의관에게 문의하니 부대에서 준비한 후송서류내에 비공상(즉,부대에서 책임질수 없다)처리로 일괄적인 서류에 간부5명의 싸인만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곧 저의아들은 심의를 걷쳐 의병전역하여 이후 집에서 모든비용을 다해 장기치료3년까지 요한다고만 합니다.
정말 군에서 구타와 근무중에 일어난 사건인데로 이렇게 책임회피를 할수있습니까?
처리에대해서는 명확한 말도 없고, 부모에게 한통의 전화도 없이 3개월조금 남은 군생활을 이렇게 병까지 얻어 아무 책임없이 그대로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입니까??
[2사단 2916부대 본부중대 해병 13대대] 를 대한민국 군대에 자식을 맡긴 아버지로써 고발합니다...
사회에서 누구보다 건강한 제아들이 스스로 해병대를 지원해 국방의 의무를 다 하리라 웃으며 부대로 향했습니다. 아들이 근무중 정신병이라는 병에걸려 쓸모없다고 이제와서 집으로 내팽게친 [2사단 2916부대 본부중대 해병13대대]에게 병사들에 대한 무책임한 처리보다는 이제라도 보다 합당하고도 책임있는 선처 부탁합니다...
구타와 눈치속에 어렵게 시작한 군생활이지만 비록 충성을 다했습니다.그러나 현제 아무것도 모르는 저의아들에게 3개월을남기고 정신병만 안은채사회로 다시 돌아가라고 부대는 말합니다...2사단2916부대, 이 나라 군은 병사들을 필요할때는 쓰고 병들어 필요없으니 내팽게쳤습니다.
아비로써 안탑깝고도 억울합니다...
제발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도데체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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