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한테 싸울의사가 있냐없냐를 물어보고 싸우라니?이미 NLL은 휴지조각이 되었다.전쟁론에서 볼때 이미전쟁의 승패는 끝났다.바로 북은 이것을 노린것이다.점진적으로 먹어드는 전략을 써왔다. 북의"득촌진척(얻을득,마디촌,나갈진,자척)전술이 바로 이것이다.처음에는"마디"의 작은 것에서 양보를 얻는다.그리고 점차 "자"라는 "척"으로 확대발전시키며 양보를 얻어낸다.북은 이미"마디 "를 얻어냈고, 앞으로는 "척"을 얻는 전술을 획책할것이다.
우리는 북한을 상식적으로 판단하려한다.이는 큰 착오이다.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일관된전략과 전술( 레닌의 행동방정식)에서 나오기때문이다.그간 수차의 NLL침범은 바로 이런 북의 의도된 전략전술에서 나온것이다. 북이 실수해서 NLL을 넘어왔다고 ? 잘 봐주어야한다고?
경제적으로 다소 우월하다해서, 체제경쟁에서 이겼다고하는것은 큰 오산이다. 북한은 체제경쟁에서 졌다고 결코 생각하지않는다.북한은 오히려 사상적 우월성에 의거해서 남한을 정치사상적으로 제압하고, 한국의 경제적 우월성을 자기들 실정에 맞게 잘 이용하자는 속셈이다. 북은 도와주어야할 상대이고 절대로 흡수통일은 하지않을것이라고들 말한다.그러나 이는 우리의 나이브한 생각이다.북은 오히려 우리를 흡수통일하려하고있다. 가까운 중국,월남,예멘의경우를 보라.역사가 가르켜주고있지않는가?적은것부터 하나하나 양보하다가 큰것까지 다 내준것이다. 지금 우리의 정체성이 하나하나 무너져가고있다.국가보안법을 없애 스스로 무장해제하자고한다.이번 NLL사수 예규를 바꾼것은 전략,전술에서보면 이미 NLL 사수를 포기한것이나 다름없다.야금야금 먹어드는 북한 "득촌진척전술"이 성공을 거둔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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