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나라는 엄청난 안보적 위기와 경제적 침체 속에 빠져 있다. 국정의 책임자인 대통령이 앞장서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은 취임선서대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들을 잘 살게 하는데 만 온 정력을 쏟아야 하는데 쓸 때 없는 통치만 연출하고 있다.
대통령은 지난번 탄핵을 맞았으면 정신도 가다듬을 만도 한데 전연 개전(改悛)의 정이 안 보인다. 오히려 이 나라를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 사실 우리에게는 “국가분단상황” 이라는 자체가 위기상황인데 여기에다가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더 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니 말이다.
국보법폐지, 과거사 청산, 수도이전 그리고 민족의 대변지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동아ㆍ조선』을 때려잡으려는 언론개혁은 분명한 악법이다. 이들은 모두 4대 망국법이다. 대통령과 집권당은 이런 법들을 강행 통과 시키려고 서두는 이유가 도대체 뭣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국가원로들에 이어 김수환 추기경 및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계 지도자들까지도 그냥 좌시만 할 수 없어 시국선언 등을 통해 결사적으로 반대 하고 나서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주권자인 다수 국민들도 반대하고 있다.
김정일 정권은 지금 한반도 적화를 위해 핵미사일 개발과 선군강병정책을 펴고 있는데도, 그리고 김일성 공산세력들은 해방 직후와 6ㆍ25 전쟁 3년 동안 천인공노할 만행과 죄악상을 저질렀는데도,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시에 희생당한 이승복 어린이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치며 울부짖었던 그 절규의 목소리도, 1989년 전후 미ㆍ소 양진영 간의 치열했던 이데올로기 경쟁에서 손을 든 이마에 붉은 점이 있는 당시 소련수상 고르바쵸프의 생생한 모습도 정말 모른단 말인가. 이미 공산주의는 시대의 유물이 되고 말았는데 어째서 이를 동경하고 그 쪽 방향으로 기수를 돌리고 있는가.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지 사실 헷갈린다. 우리 헌법상 엄연한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위한 대통령인가? 아니면 우리 남한 내 좌파세력만의 대통령인가?
그래서 지금 좌파이념에 물든 소수세력을 제외하고 다수 국민들은 대통령의 사상과 그 사상체계에 대해 강한 의문과 의구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지경에 왔다면 노 대통령은 이미 지도자로서 자격을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그동안 여러 행태를 통하여 필자의 눈에 잡힌 지금 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5적(敵)을 지적하여 보자.
첫째, 노 대통령, 둘째, 열린당 간부와 친노 그룹 의원들, 셋째, kbs와 mbc 두 공영 tv 방송, 넷째, 친노 시민단체와 노사모, 다섯째, 친노 좌파지식인이다. 지식인들은 학문적으로 어떤 사상도 연구할 수 있고 거기에 심취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권력과 연계하여 잘못된 정권에 이론적인 백업을 하여 국법질서를 문란케 했다면 마땅히 규탄 받아야 하며 그 책임도 져야 한다.
사실 이들은 국가안보와 국민경제 및 사화정의의 확립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좌파색깔을 앞세워 국가정체성을 흔들면서 분열주의의 선봉장 역할에만 충실하고 있다. 지금 이들은 나라를 작살내어 말아 먹으려고 작당을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 족적은 지난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계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동안 이들이 저지른 작태에 대해서는 이미 글을 통해서도 다 밝혔다.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다. 또 다시 설명하면 글만 지저분할 것 같다. 이미 그 정체가 거의 드러났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노 대통령퇴진운동, 열린당 해체운동, 두 공영 tv방송 수신료 및 시청료 거부와 함께 민영화 추진운동, 좌경 시민단체 및 그 지식인 추방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이를 저지분쇄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적화되어 필경 월남의 경우가 될 것이며 우리가 못 살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고귀한 생명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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