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 뜻도 모르는 어리석은 병사야 군대가 편하고 좋아지니까
이제는 간부들에게 기올라 타려고 하는구나 자네가 한말은
하나도 문제될게 없으며 그런것은 어디에나 있는것이다
좀더 성숙해져야겠다.
자숙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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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에 전역한 병사 입니다..
전역을 했지만 아직 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을 위해
여러 문제점이 있어 알려들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직 연락하는 후임병사가 있는데, 군대가 편해지기는 했지만.
그로인해 나타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힘들다고 호소를 합니다.
이런 실정을 민간인들도 알아야 군대도 자숙하고 더 편한병영을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불안한 군대를 어느 부모가 안심하고 자식을 군에 보낼수 있겠습니까?
여러문제 점이 있기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밑의 사건들은 제가 겪었던 일들과 아직 군생활중인 후임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적었습니다.. 다른 부대야 어떨지 모르지만 이 부대 사정은 이러합니다.
참고로 이부대는 육군 50사단 120연대 6대대입니다.
◎먼저 경계작전(근무)간 문제 입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모 부대에서 탄약고가 뚫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허나 제가 있던 이부대는 간부가 정해진시간에 순찰을 돌게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순찰을 도는 간부는 몇 안됩니다. 병사들에게 대신 순찰 돌라고 시키고
순찰일지에는 자신이 돌았다고 버졌이 이름을 적고 사인을 합니다.
모범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에 병사한테 시키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다른 타 부대에서는 각계원 간부들이 행정일을 손수 집적하고는
행정 병사들이 도와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부대에서는 간부는 문서등등
의 작성을 할때 컴퓨터에 손을 대본적도 없고 문서작성도 할줄모르고 계원병사 없이는
어‰F게 작성하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일 다 못끝내면 야간작업을 시켜서
일을 마친다는 것이죠. 그리고 정작 자기는 퇴근해 버립니다.
게다가 행정병사들을 자신의 부하직원 다루듯이 막 다룬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이렇게 무능한 사람들이 핼정일을 맡을수 있느냐 말입니다. 행정담당 간부가 없으면
아무 간부나 담당 맡기는 실정입니다..
◎한번은 또 행사 관련을해서 대대장이 병사 및 간부들에게 총기수입(총 닦는 일)을
시킨일이 있었습니다. 총은 항상 깨끗해야죠..그래서 병사들은 이번에 총좀 닦자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간부들이 각 생활관 병사들 2명씩을 부른것입니다.
알고보니 간부들의 총을 닦으라는 것이였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당시에는 제가 계급도 안되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부정당한 일을 당해도 잠자코 있는게 허다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군대가 많이 바뀌었잖습니까? 그래서 부대에 있는 제 후임은
간부총을 수입하는 일이 부정하다고 중대장에게 말했고 중대장은 알겠다고 즉각조취
하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후임이 말한 내무실만 간부총 수입안하고
다른 생활관만 간부총을 수입했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이러니 어떤 간부를 믿고 따라야겠습니까?
◎간부들의 횡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분대운영비 한달마다 각 분대에게 일정한 금액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운영비
제대로 안나온다는 것이지요.. 중대장이 주는 것인데. 제가 군생활 할 당시 2,3개월은
기본으로 안나왔습니다.. 지금은 잘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한 중대장(15중대장)은 병사들을 너무 무시합니다.. 한번은 제 후임이 직접들었는데, 자신의 중대원보고
`이런 병신같은 새끼`란 말을 했답니다.. 다른 중대원도 아닌 자기중대원을 이렇게
대한다는것은 다른 중대 애들은 볼것도 없지요.. 병사들을 이렇게 무시하면서
중대장을 맡는다는게 참.. 중대장을 맡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군요..
또 간부들중엔 생활관에 수시로 들어와간섭하거나 귀찮게 하는 간부가 있습니다..
친하지도 않는데 친한척하며 장난처럼 툭 치거나 대리고 나갑니다..
자기는 장난이라지만 자꾸 당하는 병사중엔 기분 나쁘고 가혹행위처럼 느낍니다..
그리고 책임지지 못할 말도 많이 합니다..
◎대대장에 대한 문제점
대대장이 바뀐지 얼마 안됐습니다. 대대장이 바뀌면서 참 여러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연대에서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16시부터 체육활동을 하라고..
하지만 대대장은 그 지침에 따르지 않습니다.. 항상 작업을 시킵니다..
체육활동 없어진지 오래 됐습니다.. 한 날은 대대로 검열이 나오는 날이였습니다..
갑자기 체육활동 하라더군요. 검열나오니간 체육활동 한것이였습니다..
검열 다음날부터 체육활동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축구할사람 나오라더군요.. 대대장 같이 한다고, 자기하고싶을때
병사들 불러서 축구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는 왜 체육활동 안하냐고
하면 그대한 축구가 체육활동이 아이고 머냐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한테 불만이 있으면 입다물고 찌그러져 있다가 조용히 전역하라는식의 협박
도 서슴치 않습니다..
◎머리문제에 관해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요새 군대는 옛날과 많이 달라서 머리모양도 12mm(•씌萱?머리)로 안하고,
깔끔한 용모면 된다는 상부의 지침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부에서 말하길 너무 짧게 깎으면 보기도 싫고 협오스런 느낌이나서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지만 저희 부대는 무조건 짧게 깎으라는 겁니다. 짧게 깍은 병사들 중에는
정말 협오스럽게 보일정도로 짧은 병사도 있는데 정말 보기 싫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까지 하는것은 상부 지침을 무시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대대장이란 사람이 상관(상부) 명령을 무시하는데, 부대꼴은 안봐도 뻔하잖습니까!
다음날이 전역인 병사가 있었는데 머리가 길다는 이유로 오후까지 신고 받지않고
머리 완전짧게 깍을때까지 안보내 주었습니다.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두 전역 신고하는 날 마침 부대에 행사가 있던 날이었는데, 행사때문에
신고를 좀 빨리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신고하는 사람은 신경도 안쓰고 부대행사관련해서만 신경을 쓰는것이였습니다.
거짓말 약간해서 1시간 반정도 지나니 신고 하더군요.. 이렇게 병사를 대대장부터
무시하는데 간부가 병사들 병신 취급하는것은 당연하잖습니까?
대대장과 면담을 하면서 전역대기자가 헌병활동 이란걸 하는데, 헌병활동일지를 보더니
하나하나 태클을 거는것이 아닙니까. 있는 그대로 문제 사항을 섰는데, 제가 잘못
됐다는 겁니다. 이런식으루 의견을 묵살 하려면 이런 활동은 왜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 대대장이 축구를 많이 좋아합니다..
월드컵도 열리고, 우리나라를 응원하고 뭐 다 좋습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꼭지점 댄스를 시킵니다. 뭐 내키진 않습니다만 시키니 했습니다.
그런데 꼭지점 댄스 경연대회를 연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경연대회란 것은 대회에
나가고 싶은 사람만 나가는게 원칙아닙니까? 그런데 무작정 다 하라는겁니다.
생각해보면 참 그렇습니다. 저희 병사가 나라를 지키러 왔지 춤추러 왔습니까?
참 쓸대없는것을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2년동안 이런짓하고 나간다는게 참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경연대회열어서 어쨌든 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 끝나고나니
참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못한팀을 골라서 벌을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벌줄려고 시킨건지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동원 훈련때 있었던 일입니다.
대대장도 동원이 처음이고 이하 다른 간부들도 동원훈련을 처음 합니다..
병사들중엔 한번 훈련을 해본 병사들이 쫌 있어 노하우를 많이 알기에 이렇게
한다 건의룰 했습니다. 씨알도 안 먹힙니다.. 근무 잔여 병력과 훈련 인원이
정해졌습니다. 당일이 되었습니다. 훈련 인원은 동원훈련장으루 출발하고 나머지 잔여 병력만
남았습니다. 인원 해봤자 20명 남짓, 그런데 근무란것이 정말 죽는지 알았습니다.
전역대기자화 말년휴가자를 근무에 투입시켰습니다. 인원이 안나오면 타 부대에
근무파견 지원받아 근무세우자는 말에 올해는 타부대 지원없이 우리부대에서
해결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근무자도 안나오면서 파견지원도 안받는다니 근무자만
죽으라는 소리였습니다. 2틀은 어떻게든 녹초가 되면서 근무했습니다.
3일째에는 말년휴가자가 있어서 인원이 모자랐습니다. 근데 대대장이 하는말이
최소인원으루 돌리라는 것이였습니다. 즉 2교대 1시간 30분 근무 1시간 30분 쉬고 다시
1시간 30분 근무 1시간 30분 이렇게 3일동안 근무를 서는 것이였습니다..
쉬지도 말고 죽으라는거지요. 황당한것은 1시간 30분씩 이렇게 쉬는거 모으면 총 12시간은
쉬지 않느냐 이런 말이였습니다. 참 책임감 없는 말이였습니다..어쨌든 애들죽는다고
간부등에게 호소해서 3교대로 바꿨습니다..
이런저런 일을 다 겪고 동원 휸련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동원훈련 우수부대..등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근데 소문이 그 보상으로 나온 포상 및 휴가를 간부들끼리
나눠 먹는다는 것이였습니다.. 고생한건 병사들인데, 이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어던 면을 봐서 우수하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훈련을 한 병사들은 동원훈련중
최악의 훈련이었다 라고들 합니다. 뭐 보여주기식이 통한거겠죠..
정말 이런일은 일어나서는 안되리라 봅니다.
◎ 정말 할말이 많지만 이정도만하고, 정말 이런글 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나라 군대가 이런 실정이라는게 부그럽가도하고, 하지만 국민도 알아야될
권리가 있기에, 이런식으로 가다간 정말 바뀌는게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씁니다. 참 이런 글을 올리고 보복이나 당하지 않을가 두렵기도 합니다.
지금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로 인해 더 발전된 우리나라 군대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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