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게시판의 현문제점에 대해서 저의 의견을 지금 올라와 있는 예문을 함께 인용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는 아래와 같은 게시물을 접했습니다.
제 목 전곡 진군아파트 관리병들의 비리.
게시일시 2004-01-12 08:28:07 이 름 정병장
내 용
전 예전에 전곡에 있는 군인 아파트인 진국아파트 관리실에서 파견 근무를 했던 관리병입니다.
제가 그 곳네 있으면서 보았던 관리병들의 비리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그곳 아파트 관리실 병사들은 그들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생활합니다.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가장 자유롭다고 할 수있습니다. 특히 공가(비어있는 집)나 열쇠를 맡기고 휴가를 떠난 집에 몰래 들어가 놀고 음식을 시켜먹고 술을 마시는 등 군인으로서 또 사람으로서 하면 안될 짓을 꺼리낌 없이 하기에 이렇게 고발합니다. 특히 관리실 행정병은 아파트 관리비를 은근슬쩍 몰래 자신의 주머니로 빼고 있으며 다른 관리병과 같이 허락도 없이 평소에 밖을 나가는 등. 군율을 어기는 것이 극에 달해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선임병으로서 고쳐보려했지만 오히려 저를 탄핵해 부대로 복귀를 시켜버렸습니다. 사고예방을 위해 빠른 조취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 그곳에 PX가 있고 PX병3명이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은 복지단과 상급부대의 인가도 받지않은 병사로 자기자신이 맘대로 간부에게 말해 그곳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이병사는 일요일마다 허락없이 밖을 나가며 서울을 갔다오는 등 위수지역이탈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사고를 낼 가능성이 큰병사로 빠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65만 현역 병사의 한명으로서 그런 군인 같지 않은 병사들이 놀고 먹고 자고 편하게 생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여겼기에 이렇게 글로서 그들을 고발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사고예방을 위해 빠른 처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저의 의견을 원제목을 그대로 들어서 아버지란 아이디로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몇분후에 국방부 게시판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삭제규정(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 관리 및 운영지침)에 의해서 원제목의 전곡 진군아파트 관리병들의 비리건은 삭제 하였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별 희안한 규정도 다있네' 라고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잠시후 또 전화를 받았어요. 관등성명도 없이 대뜸 누구십니까? 하면서 먼저 물어보더군요. 저의 이름을 밝히고 제가 게시한 내용을 이야기 하고 전화는 끊었습니다만. 속으론 '이새끼 싸가지 없는 놈이네' 하면서 욕도 했지요 물론.
또 10분후 사단 감찰부에서 전화가 왔어요. 제가 당사자인줄 알더만요. 그래서 사실 설명을 하여주었구요.
점심 식사하고나서 한참후에 또 군단 감찰부 전성수 소령이라면서 전화가 왔더랬어요. 올라온 비리사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요구하길레 또 똑같은 내용을 재차 설명을 하였습니다. 난 당사자가 아니구 당신들 게시판 운용에 문제점이 있어서 그런 것이니까 재고 해보라면서요.
어느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더라도 본글밑에 댓글 달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방부 홈페이지 관리병이야 이를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알고 있겠지만 그렇게 못하는건 폐쇄된 국방부의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군내부에서 발생하는 많은 비리 및 사고는 그 사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국방부의 정책이 문제입니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휘관은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지휘 관련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기에 급급하게 됩니다. 즉 비열하고 졸렬한 다수의 군인들이 양산되지요. 그속에서 희생자의 가족과 그 전우들이 어떻게 이 나라에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심을 유지할수 있겠습니까? 상급자의 비열한 행위를 눈감아줘야하는 또하나의 비열한 인간이 될것입니다. 사고만 발생하면 비열한 사회인 셈이지요. 이런 정책은 국가에 해악을 주기위해 만들어진것이 틀림없읍니다. 군의 충성심을 파괴하고 지휘관과 병사들 또 국민들과의 괴리를 만들려는자에 의해 만들어 진것 그 이상은 결코 아닙니다.
지휘관이 처벌받아야 하는 이유는 사고 발생 그 자체보다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와 그 사후 대책에 미흡에 대해서 처벌 받는것이 마땅합니다. 사고 발생원인은 지휘관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이 있을 경우가 아니면 책임을 물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지휘관 스스로의 책임감과 도덕심이 많이 요구 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글이 비리고발사건이 아니고 국방부를 칭찬하는 내용이라도 이렇게 재바르게 지울수 있겠습니까? 문제점은 게시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은 숨기고 좋은 것은 보여주기식 사고방식이죠.
이등병부터 사단장 국방장관까지 대통령까지 네티즌들과 같이 올라와서 깨금발 딛고 뛰고 춤추고 재잘거리는 게시판이 되는날이 빨리 올수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군인된 신분으로서 상대방이 상급자라고 해서 할말 제대로 못하고 뒤에서 궁시렁 마세요.
상급자 고참 눈치 보지마세요. 당신 상급자가 봉급줍니까? 우리가 국민이 주잖아요.
이런일로 해서 불이익을 준다거나 자신의 진급 따위에 연연해서 꼭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다면, 그때야말로 제가 그에게 ‘이런 소심해빠진 씹새끼를 봤나’ 라고 욕해주려고 만반의 준비도 하고 있음을 알아주십시요.
있는 그대로 보여주시고 아픈곳을 이야기하세요, 이제 국민은 다 압니다. 백번 이해하고 용서 합니다. 비리는 숨기면 숨길수록 더 커집니다.
아까 전화할 때 군단 감찰부 전성수 소령은 이문제의 처리상황을 제게 알려준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듣고 전소령은 신세대 장교답구나라는 짧게나만 전화를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전소령님! 전화세 들어갈텐데 국방부 홈페이지에 바로 쓰셔도 됩니다.
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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