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진 30년가까이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하신 분입니다....
2년전 운동신경원질환이란 병으로 군병원에 입원을 하셨고...입원중에 전역을 하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일하시는 아버지가 늘 자랑스러웠고...항상 존경했습니다..
갑작스런 병환에 경황이 없는 가족에게 보훈청에서는 보훈대상이 될수없다는 서류만 보내오고....
병원에서는 병원비까지 내라고 다그치고 있습니다...
아버진 호흡기 없이는 단 5분도 버틸수 없는 중환자입니다...
그런 아버질 바라보는 가족의 마음은 생각이 들지 않는 모양이죠??
군병원에 근부하시는 분들은 가족도 없나요?? 냉혈동물도 아니고....
무조건 다그친다고...내쫓는다고....없는 돈이 나오나요?
병원비를 내지 않으면 환자를 죽이기라도 하겠다는건지....
그럼 지금까지 잘 부려먹고 이제 쓸모없으니 죽던지말던지 신경안쓴단 말인가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어떤 근거로 표창장을 주시는건가요?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표창장과 훈장이 도착해 놀란것도 사실이지만...
30년이라는 세월이 무상하게만 느껴집니다...
도대체 국민이 없는 국가가 존제이유가 있을까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표창장도 훈장도 필요없습니다....
나라를 위해 한평생일했고 그러다 병까지 얻어 억울한 판에
병원비에 비보훈대상자!!!
그럼 이제 돌아가시기만 하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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