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은 2003년 10월 28일 306보충 대대를 거쳐 20사단 78포병대대의 무선 전화병(1721)으로 보직하여 현재 상병입니다. 저희 아들은 약 1년의 기간동안 선임병들로부터의 전기고문과 폭력 폭언등의 가혹행위를 당했으며 현재는 그러한 일들의 후유증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사실을 알게 된것은 2004년 12월 19일이었고, 아들이 군에 이 사실을 알린건 그보다 먼저였습니다.하지만 군에서는 별다른 조치없이 아들을 그냥 방치했으며 은폐시키려는 움직임또한 있었습니다. 집에서 뒤늦게 사실을 알고 조치를 원했지만 아들을 사단의무대와 청평정신병원을 오고가게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들의 증세는 전보다 더욱 극심한상태로 일상생활도 힘들정도의 불면증, 불안증, 대인기피증등의 정신질환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에서 이제는 아들보고 나와서 업무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군 입대 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고 활발한 아이가 이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고문과 폭력 및 가혹행위에 대해 군에서 알았음에도 사실은폐와 직무유기한점 그리고 아이가 이렇게 될때까지 방치해 놓은 군에 민원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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