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일 저녁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에 방영된 식품안정청의 빵 제조공장의 실태를 보고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의 입장에서 국방부에 건의합니다.
어느 한 회사를 비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군에 간 자식으로 부터 햄버거빵을 먹는다는 말에 군도 참 많이 변했구나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는데 군에 배급되는 햄버거빵을 제조하는 과정을 보니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군요! "그럼 그렇지"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게 비위생적으로 제조된 햄버거빵을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먹인다는 생각을 하면 차라리 자식놈에게 햄버거빵을 먹지말고 PX에서 군것질하라고 용돈이라도 부쳐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관계자 분들이 그동안 이러한 불량제품, 비위생적으로 제조된 음식을 병사들에게 급식시킨 저의가 무엇인지... 군대 어디나 비리가 상존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것도 업자와 공모한 농간때문이 아닌가싶어 입맛이 씁쓸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들에게 더러운 빵을 주고 빵공장 업자와 쑥덕공론을 하는 구태를 멈춰 주십시오.
7273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