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 강원도 철원 모부대에서 훈련도중 다쳐서
이빨 부러지고, 코가 휘고, 팔 부러지고,
눈도 다치고, 목도 다쳤습니다.허리도 삐끗했다더군요.
어떻게 하실껀가요??
멀쩡한 제 동생 데려가더니 그동안 다른부대에서 총기사건 등등 터지면
안심하라는 편지 하나 달랑 보내주더니
기껏 제 동생 다칠때는 연락 한번 안줍니까??
내일 부대로 찾아가서 쫌 따져야겠습니다.
이래서 당신네들 군대 안보낼라고 하는겁니다.
억울해서 잠도 안오는군요.
이 밤중에 부대로 전화는 차마 못하겠고,
제발 똑바로들 하십시오.
남의 멀쩡한 아들 데려다가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멀쩡한 21살짜리 ....병신 되면 책임지실껍니까??
평생 연금이라도 주실꺼냐구요1!!!!
당신들 아들, 동생이 이러케 되면 어쩌실껍니까??
미쳐버릴꺼 같네요 정말.
남의 일이 아니네요...티비에 군대얘기가...;;;;;;;;
이거 어디다 하소연 해야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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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군대가 애들 장난 하는 곳인줄 아십니까?
군대는 당신 동생을 집에서 처럼 애지 중지 키워주는 곳이 아닙니다.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할수 있는 군인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다가 생긴 사고인것 같은데....넘 하시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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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제 아들도 지금 현역군인으로써 얼마전에 군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님의 생각처럼, 국가와 국민은 중요하고
개인각자의 생명및 건강은 아무렇게 소홀하게 취급해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개인, 개인이 모여서 국가를 이루는 것 아닙니까?
개인의 생명과 인권을 소중히 할 때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서 헌신과 충성을 하지 않겠습니까?
나라에서
국민 각자 개인을 소홀히 함부로 대하는데,
국가를 위해서만 무조건 충성하고 헌신하라니 말이 안되죠!
지금이 절대 군주국가 시대도 아니고 말입니다.
부모로써 강인한 체력, 강인한 정신, 국가를 위하여 충성할 수 있는 강인한 군인을 만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프고 다친 사람은 전심전력껏 보살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에게 속히 알리고 최선의 치료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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