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13대대 상병 정현석의 아버지 정태우입니다.
부대에서 발작으로 수도 병원으로 후송할때 2사단 의무관들이 비공상 처리로 결정하여 수도 통합병원으로 기록을 전달했다고 하던데 2사단 의무관들은 뭘 근거로 불과 몇일만에 후송서류에 비공상 진단을 낼수가 있습니까? 자기 자식들이 아니라고 형식적으로 " 정현석 상병은 부대생활과 관계없는 정신질환으로 비공상 처리"라고 하십니까? 멀쩡하고 지극히 정상이였던 아들이 정신질환이라는 엄청난 병이 생겼는데 그렇게 쉽게 판단할수 있는겁니까?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습니다.1년이 훨씬 넘는 군생활에서 생긴 병인데 병의 원인이 군대에 있을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들 정현석 상병에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이등병때 자기를 구타한 선임병이 영창 징계를 받은후 부대로 돌아와 저의아들 정현석의 바로 옆자리에서 몇달동안 취침등 일과 생활을 같이 했다합니다. 행정병으로 보직을 바뀔때 까지 말입니다. 취침할때 그 선임병의 가혹행위가 계속 되었다고 합니다. 잘때 선임병의 몸에 조금이라도 아들이 건들리기만 해도 발길질을 하는등 심한 압박감과 괴롭힘이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13대대 대대장 이하 책임자들은 도데체 이런 무책임한 조치를 해도 되는겁니까. 구타를 한 선임병과 구타를 당한 후임병을 이런식으로 예에 자게해도 되는겁니까? 이런 방치 속에 그 누가 스트레스 및 정신적인 고통이 없었겠습니까? 현재 현병대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런것들도 당연히 조사를 하고 있겠죠// 그리고 구타한 선임병과의 무책임한(제2의 구타 및 가혹행의)해병 13대대장 및 책임자들이 왜 그런 조치를 했는지도 조사해 주십시요. 정말 사실이라면 13대대 책임자들도 징계조치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그리고 구타당한 시점과 정신질환이 생긴 기간이 길다고 하셨는데 구타를 당한후에 생활도 조사를 해보셨나요.
일명 왕따나 선임병을 영창 보낸놈이라며 손가락질 당하며. 후임병들까지도 정현석 상병의 말을 무시하고 묵살했다합니다.그리고 13대대 행정보급관도 조사를 해 주십시요-아들 현석이가 마지막 상병휴가를 가기전에 행정보급관에게 면담을 한적이 있습니다.내용인즉 "행정병으로 같이 생활하는 바로 밑의 후임병이 너무 심하게 말을 듣지 않으니 저를 부대내에서 보직 조치를 해달라"고 몇번이나 당부 드렸으나 행정보급관이 묵살했다합니다.이런 내용을 대층 봐도 이등병때의 구타 당한 사건 이후 얼마나 저의 아들의 군생활이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타당한 시점과 정신질환이 생긴 시점이 1년 정도 된다고 관계가 없다고 보십니까.구타 후의 가혹행위(왕따등)도 고려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다시한번 잘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피해자 가족으로서 절대 굴복할수 없습니다. 물론 해병대에서도 조사를 하고 있겠지만 우리 피해자 가족들도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을것입니다. 다시한번 성의있고 현명한 조치 바랍니다.(특히 아들 정현석의 구타사건 이후의 부대조치 관련해서 부대 책임자들의 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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