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을 보고 일요일 저녁 방금 집에 돌아왔는데 이렇게 어이없을 수가 없습니다.
남편의 민방위소집통지서가 아파트 현관문에 투명테이프로 발라져 있습니다. 도대체 뭘 하자는 것인지...관할 구청이 대구 달서구청재난관리과로 되어 있더군요. "이 통지서를 수령후 본인에게 미전달한 자와 교육훈련에 불응한 자는 최고 15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이 중요하다는 소집통지서가 아무나 떼어갈 수도 있어 본인에게 전달이 부정확한 방법으로 광고라도 하듯이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앞자리 소집장소 기타등등 모두 적혀서 현관문에 식당 전단지마냥 붙어있습니다...
참 황당합니다. 민방위교육훈련소집통지서는 원래 이렇게 전달하는 것인가요? 누가 좀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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