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나이 28세, 제 아들나이 22세
코를골면 일어나서 뺨을 때리고,늦잠을 잔다고 바늘로 머리를 찌르고,소화기로 머리를 내리치고, 아무도 없는 곳에 가둬놓고 1시간 가량을 죽을만큼 맞았습니다.
부모에게 알리면 전역후에 찾아가 부모님들도 가만두지 않겟다고 하여 참고참고 맞으면서도 연락도 못했답니다.
면회차 상처를 확인후 진단을 받은 결과 상해진단 2주,허리디스크 4주 판명을 받았습니다.
상사와 부모님입회하에 몸의 상처를 확인하였고, 상사는 본인이 관리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진다고 하였습니다.
헌병대 조사가 6월, 검찰로 서류가 7월에 넘어간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저런이유로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않고 검찰에 연락까지 해보았지만 다른 사건이 많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피의자는 군 병원에 갑자기 아프다는 이유로 수개월동안 입원해 있으면서 휴가도 다녀온걸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피의자 부모는 전화로 일백만원을 줄테니 합의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본인 아들은 아직도 검찰에 피의자와 마주치는 것이 두려워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허리물리치료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신과치료는 진료기록에 남기때문에 어린나이에 상처가될까봐 가지말라고했습니다.
저의 아들은 나날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
너무도 억울합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건장한 청년이 군에 입대하여 1년넘게 구타를 당했는데도,
오늘 12월 20일자로 상대피의자는 징역2년,집행유예3년의 처벌로 판결로 났습니다.
총을 맞아야만 전사자는 되는것인지요. 군대에서 선임 후임한테 맞아죽어도 전사입니다.
제 아들은 목숨만 살아있습니다. 죽을만큼 맞았답니다.
정신적으로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있고 몸은 망가져 치료와 입원을 오가며 있는데,
제아들은 군대에 나라의 부름을 받고 갔습니다.하지만 이런 구타가 난무하고 정부는
무관심하여 해결조차 똑바로 않해주면 어느누가 군대에 가고싶겠습니까?
전역후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을 져야하는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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