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이였죠.. 였습니다.... 아버지가 갑지기 돌아가시고 제가 감당하기에는 벅찬 아버지 빚과 장남의로서 져야할 짐으로 지금은 힘겹게 살고있는 저입니다... 2년이넘고 갚아도 갚아도 줄지 않는 아버지 빚과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로 약해져가는 엄마를 보고 지낸 시간이 어느덧 2년이넘네요....
한해 힘들게일해서 번돈... 일년이면 이천만원이 넘는 이자를 감당하기엔 제가 가진 능력이 턱없이 모자라네요.... 힘듭니다 . 다른 분들도 힘드시겠지만 정말 힘듭니다. 몸이 힘든게 아니라 맘이 힘듭니다. 고생만하시고 보낸 아버지 마지막 모습... 어쩜 어머니도 그런 세월 사시다 가실지 몰라 힘듭니다.. 또 제가 결혼하면 대 물림 될까봐 힘듭니다.. 형제에게 짐이될까 힘듭니다. 2년을 기다렸습니다. 2년반동안 힘들게 바다에서 파도친는 바다에서 심장병에 고혈압인 엄마를 모시고 힘들게 일했습니다. 제게는 갚아야 할 빚이있기에 절대 군대는 피하고싶었습니다.. 아버지 계실때는 제가 자청해 전공 살린답시고 경찰에 지원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그렇게 가시고 어떻게든 집안을 건사해야기에 어민 후계자 산업 기능요원으로 빠지려했습니다...솔직히 작년에 영장나왔는데 다행히 제가 사는 노화에서 출퇴근이더군요.... 하지만 전 빠져야 겠습니다. 모두의 의무이자 권리라는거.. 작게는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크게는 전국에 형 동생 친구들에게 한 없이 미안합니다.. 제가 없으면 거의 2억이라는 거금은 갚을 수 없습니다. 제가 없으면 엄마가 살 수 없습니다..
누군가 이 글을 봐 주신다면 제 사정을 물어봐 주십시오 .. 2년을 기다리고 시간과 돈을 투자했는데 하루아침에 정부 지침이 바꿔져서 아마 어민후계자 떨어질거 같네요 .. 참 세상 불공평하네요 한번은 기회를 줘야 일어서든 자빠지든 할거 아닙니까 학교포기하는 전제로 후계자 서류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열심히 일하고 빚 갚겠다고 바다에 쉼없이 떠다녔습니다..
결과적으로 빚은 하나도 못줄이고 군대라는 목줄이 날 죄어오네요
가라면 가지요 집에서 몇시간 출퇴근하는게 일입니까 그러면 11%넘는 금융 이자 냈고 원금보다 훨씬 더많은도 갚았으니까 빚탕감해 주던지요 부탁하는 입장이 넘 싸가지없죠
지금은 하늘이라도 때려부수고 싶습니다 . 컴터 앞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놀랍군요
할아버지, 작은 아빠라고 사고 치고 뒷수습은 아빠안테 떠 넘기고 이렇게 늘어버린 빚을 제가 .. 유산이랍시고 넘겨받았네요
엄마 소원이 빚다 갚고 발뻦고 사는 건데 제가 군대가게 생겼네요 대책없이 바뀌고 바뀐다고 통보 없고
그냥 나가 죽으라고요 아님 요즘 자살이 유행이께 따라하라고요 제가 너무 과한 부탁인가요 어차피 집에서 출퇴근이데 국가 돈 갚을수 있게 집안 건사하고 엄마 모실수있게 면제 해주세요. 부탁입니다 부탁입니다
화가나서 횡설 수설했습니다. 해양수산부에서 산업특예 요원을 뽑는데 기 기준이 갑자기 바꿔졌네요 일반인도 포함되는 거였는데 수산고를 졸업한 사람으로 변경됐더군요 갑자기 그것도 서류는 다받고 교육이라고 한창 바쁜때 이틀씩 시간죽이며 다 이수했는데 이제 와서 안될것 같다네요 .... 저 어쩌면 좋을까요 어떻할까요 그냥 파산신고하고 들어 누울까요 어째야 돼죠 면제 해주세요 면제 해주세요 병역 문제는 민감한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꼭 면제를 받던지 탕감을 받던지 해주세요... 저도 세금내고 이자내고 국민으로써 할 의무는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제해주세요 면제해주세요 제발 면제해주세요 어차피 후계자는 3년동안 완수해야 군복무를 마치는 건데 이미 눈밖에난놈 쫒겨나면 또다시 군문제인데 면제해주세요 면제해주세요 간곡히 빌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그동안 살아온 인생 고통의 대가로 면제해주세요.사람좋아 남잘믿어 삶이 더 힘들어지고 혹독하셨던 부모님 대신으로 제게 기회를 주세요 면제해 주세요 아니면 탕감해주세요 그럼 군대 지원해 가겠습니다 . 면제해주세요 노대통령님 면제해주세요 면제해주세요 면제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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