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도 되는데 본인이 바보같이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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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남자라면 특별한거 없음 당연히 군대를 가야되는게 당연하다고생각을하는 사람입니다
근대 군대를 갈때가더라도 영장이나와야 준비도하고 식구들 친척 친구등 인사를 할것인데 제경우는 그게아니었습니다
어떻게 영장도 오지않고 사전에 아무런 말이 없다가 전화한통으로 군대를 가라고 하는지 한참전의 일이지만 지금에와서야 어찌해서 저한테 그런일이일어났는지 알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99년9월30일오후 3시경에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왔었습니다 병무청이라면서 오늘입대하는날인데 왜 입대를 하지않냐고하더군요 영장을받아야 군대를 가는거 아닙니까..?
군대는 꼭가야되는 의무이긴 하지만 무작정 전화해서 군대가라면 가야되는겁니까..??
제가 군대제대한지 몇년이지났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화가납니다
그전화받고 저 눈물흘리면서 집으로갔습니다 식구들도 제가 오늘군대간다니까 아무도믿지를 않았습니다 영장이 오지도않았는데 어떻게 군대를 가냐고요 저희동네에 저하고 이름이 똑같은 형이있는데 저보다나이도 4살이나더많고 어머님이확인해보니까 그형은 영장이 나와서 저희 어머님보여줬는데 그형영장이맞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연기하면될거같아서 병무청에 연락을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저는 식구들 친천들 친구들에게 다 알리지도못하고 얼굴도 보지못하고 그다음날 바로 부산에 있는 훈련소에 입대하게됐습니다 훈련소에서도 하루늦게 들어왔다고 얼마나 시달렸는지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병무청에 알아보니까 병무청에서는 당시에는 영장이 나오면 시청이나 면사무소에서 처리를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알아본바로는 지금은 시청에 병무담당부서가 없었습니다 다시병무청에서 관리하게되서 없어졌더라구요 부서가 없어졌더라도 그담당직원이 있었을거 아닙니까..??? 공무원인데 뭐 정년되서 퇴직한거 아니면 지금도 근무할거라생각합니다 그걸 알아보려고 나주시청이랑 제가 사는동네 면사무소홈페이지에 올려도 대답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영장이 나오면 시청에서 우체국으로 보내서 우체부가 집으로 가저가는건데 우체부아저씨를 저도 아는데 몇십년다니신 저희집을 모를이유가 없지않습니까 저희집이 이사를 다닌것도 아니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한집에서 살고있는데 만약에 집을 못찾았다고 하더라도 면사무소 중대본부로 영장을 보냈으면 거기에서 근무하는 군인이 집으로왔을겁니다 근데 아무도 오지않았고 영장도 오지않았습니다
어디에서 잘못한것인지 어떻게 해서 저한테 그런일이 벌어졌는지 누구때문인지 저는 꼭 알고싶습니다 다 지나간일이지만 몇십년전 일도 범인을 잡는요즘에 비록 5년이지났고 제가 무사히 군생활하고 제대해서 지금 살고있지만 꼭 알아야겠습니다
잘못한 사람이 꼭있을겁니다 꼭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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