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현역 예비역 병장 4년차 입니다. 저는 아직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해서 군대를 제대한지 얼마안되는 후배들을 만납니다.
아무리 개개인의 사생활이 중요해도 군대는 군대일뿐입니다. 고참은 고참이고 쫄병은 쫄병입니다. 지나가는 어느 대한민국남자를 잡아도 군대의 명령 상하 체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요즘 군대는 욕했다고 영창가고 머리한대 때렸다고 영창가더군요....그럼 영창에 더 이상 수용할수 있는 공간은 있습니까?
그렇게 약해 빠진 정신으로 나라를 지킬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그 정도의 얼차레도 견디지 못하고 힘든 것도 견디지 못하면서 목숨걸고 나라를 어떻게 지킵니까?...
저도 이등병때 일병때 힘들었습니다. 많이 맞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힘든 것을 참았던 것이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제대해서는 나를 얼차레주었던 고참들과 추억을 안주삼아 소주한잔씩 하고 합니다.분명 심한 얼차레는 삼가하고 벌을 주어야 합니다.
그 판단기준이 모호하지만, 병장이 이등병과 같이 청소하고 음료수 심부름도 못시키는 군대는 군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말을 써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분명 군대의 가혹행위방지는 군대다움을 없애는 나약한 군인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방지게 글을 썼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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