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15 구입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 펜타곤 분소의 활약상
솔직히 머리가 있다면 F-15를 사겠는가. 그런데 국방부는 ①한미 군사 작전의 연계성, ②F-15의 실전 검증 등을 들며 F-15 구매를 강행했다. 이들에게 있어 경쟁 비행기였던 라팔은 ①한미 군사 작전을 어렵게 하는 기종이고, ②실전 검증이 없는 엉터리 기종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과감히 라팔 제조사 측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했다. 그것은 ①파격적인 바겐 세일과 ②파격적인 기술 이전, ③조립 및 부품 공급에서 한국내 생산기지가 차치하는 최하 비율의 대폭 상향 제안 등이었다. 그들은 당시 매우 절실했다. 반면 F-15 제조사는 통상적인 F-15의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안했다. 그들은 한국 펜타곤 분소가 열심히 활동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2. 이라크 파병 결정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 펜타곤 분소의 눈부신 활약상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국제 정치는 말 그대로 정치적이어야 한다. 전통적인 우방에 대한 순진한 지지와 맹신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마치 갑신정변 당시 김옥균이 그의 진실한 지지 세력으로 착각한 일본으로부터 매우 적절하게 배신당한 것처럼.
그런데 한국 펜타곤 분소는 전통 우방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그것도 최고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발언 자제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단성이 있는 차 찌질이와 조 찌질이의 소신 있는 항명이 있었다. 차 찌질이는 대통령의 명령이 있는 바로 그 날 국방부 회견을 독단적으로 해버렸다(이 찌질이는 얼마 전에 펜타곤 분소를 공식적으로는 떠났다. 향후 차 찌질이가 한국 내에서 어떤 친미 매국 활동을 할지 두고 봐야 한다).
그들은 대통령도 잘 모르는 전투병 중심의 부대 편성과 파병 규모까지 떠벌렸다. 이 땅의 국방부가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이 미국이라는 것을 그 찌질이들은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3. 향후 MD 체제 과정과 관련해 주목해 봐야 할 한국 펜타곤 분소의 활약상
1)이들은 MD가 한국 현실과 맞든 아니든 관심이 없다(북한의 핵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도달하기 전에 미사일 요격은 가능하다. 그런데 그 핵미사일이 남한에 도달하기 전에 미사일 요격은 가능하다?).
2)이들은 한국의 MD 체제 가입이 향후 중국과의 국제 관계를 적대적인 것으로 만들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거기에 관심이 없다(미국의 동북아 MD 체제의 최대 목표가 북한이 아님은 분명하다).
3)실효성 없는 막대한 방어 체제에 쓸 돈을 충분히 다른 곳에 쓸 수 있는데 그들은 거기에 관심이 없다.
4. 한국 펜타곤 분소의 땅개들과 미 펜타곤의 긴밀한 협력 상황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 펜타곤 분소의 주류는 땅개들이다. 이건 현대 군사 전력에서 육군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보면 상당한 난센스이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한국 펜타곤 분소에서는 지속될까. ①박 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땅개들이 있었다. ②분소 내 땅개들의 맹목적인 사대적 친미가 있다. 고로 펜타곤은 땅개들에게 먹다 남은 소세지와 햄을 던져준다.
*향후 차찌질이의 행보에 주목하자. 그가 어떤 방미 커리어와 미국 내 활동을 보일지, 혹은 국내에서 어떤 직업을 가질지. 솔직히 필자는 그가 한국군의 미국 무기 구매 과정에서 로비스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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