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것에 적응하길 싫어하고
언제나 같은 방법만을 고수할 것인가?
누군가가
지난 이삼년간의 사병과 장교의 학력수준변화를 조사해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 올 것이다.
사병은 옛날의 사병이 아니다. 대신에 장교는 칠십년대를 정점으로
지금은 다른 듯...
만약에 이런 가정을 해 보자.
지금 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에 광주사태같은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 보자.
예전에는 길목만 막으면 되었지만
휴대폰에도 카메라가 달려 있는 요즘 같은 때에는
막으면 막을수록 그 부작용만 많을 것이다.
이렇게 세상의 구조가 민주화를 거부하고는
살아남을 수 없는 형태로 변화해 가고 있다.
그런 중에 군의 가혹행위가 예전과 달리 대두되면서
기존의 능력이 떨어지고, 실력적으로 자신이 없는
지휘관들은 이러한 발전된 변화에 온갖 구실로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아닐까?
특히 군이란 지난해의 정부기관의 군살빼기에서도
무풍지도로 남아 있다는 신문의 비판도 있었듯이.
변화를 거부하는 점도 있는 것 같다.
눈을 세계로 돌려 선진국가들이 하는 방법도 참고하면서
변화를 만들어 내야만 일류군대가 될 수 있다.
사병에게 언제나 사명감과 희생만을 요구해서는 통하지 않는
시대이다.
적절한 대우와 월급, 그리고 여가시설이 있고
수준 높은 훈련과 좋은 정신교육이 병행해야만 할 때이다.
사병간에는 지시와 명령이 있어선 안된다.
이것은 군법에도 나와 있는 것으로 조금만 생각하면
그것의 합리성을 알 수 있다.
내무생활은 공감할 수 있는 규정만 만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나도 고생했으니 너도 고생해 봐라식이어선 안된다.
점호후에 고참병의 구타가 있다면 명백한 군법위반이다.
이런 사례는 다른 선진국가에선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참군인이 많은 군대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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