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군은 비상인데 이런글을 올려야 하는 부모 입장도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들이 올 6월 27일 대학교를 한 학기만 마치고 직계병으로 지원을 해서 군에 가게 되었는데 7월 19일 훈련소에서 훈련중 무릎을
다쳤나 본데 어떻게 처방을 했는지 몰라도 7월 28일 군병원에서 간단한 진료후 일주일 후 다시 군병원에 오라 했지만 군인인 몸인지
라 군에서 어련히 알아서 치료를 해줄걸로 믿었기에 기다리는 부모입장에선 속이 탔지만 무작정 기다려야만 했고 다친 그 이후 훈련병으로 모든교육을 마치고 8월 5일에 자대배치를 받아갔습니다.
그 후론 단지 7월 28일에 응급조치로 한 반깁스로 자대에서 약 2주를 진료없이 자대에서 지냈으며 부모인 우리 나날이 속을 태우다
못해 훈련병때의 중대장님을 찾았지만 연락은 되지 않고 아들의 소속부대의 분대장님 이란분께 연락을 받게 되었고 아들의 몸상태를 묻게 되었으며
다친이후로 군병원에가서 확실한 진료를 받지못한체 그대로란걸 알게 되었을때 부모된 입장에선 하루라도 빨리 부상여부 및 치료를 하고픈 심정이었습니다.
무릎이 아픈몸으로 한달을 참고 지낸아들 을 생각할땐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대학1학년을 마치고 영장이 나오면 가겠다던 아들을 설득해 먼저 군에 다녀와서 공부하라고 병무청에 아빠와 함께가서 지원신청을 해준 것인데 이런사고가 나고 보니 아들보기가 편했겠습니까?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하려는게 부모도리라 생각입니다. 물론 군의 의료기술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2개월을 기다려야 MRI를 찍을 수 있다기에 기다리기 어려워 중대장님께 면담하여 8월 21일 서울성심병원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고
다음날 수술을 해야한다기에 입원수속을 받고 있는데 군에서 연락이와 "성심병원에서 찍은 MRI사진을 군병원 군의관에게 보여주고 군의관 의견에 따라조치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린 그렇게 했고 사진상으론 우측슬관절 후방십자인대 파열 및 회전성 후외측방 불안정성 이란 병명이 나왔고 군의관 말씀엔 의가제대 가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말을 듣고 성심병원에서 8월 24일에 수술을 했고 수술후 소견상 외측측부 인대 및 슬와인대 대퇴골 부착부위 견열파열, 외측연골판파열이 있어 고관절경술후 외측측부인대 및 슬와인대봉합술과 봉합기로고정술 및 관절경적연골판부분 절제술시행 이란 병명이고(수술후 8주간 깁스고정후 재판정이 필요함) 소견서. 수술후 9월 4일 부대를 들러 9월 5일 군병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병원에 있는 동안 3-4회 깁스를 다시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0월 10일 소속부대인 대대의 무대로 보내졌다고 들었습니다. 부모소견 같으면 붕대를 풀고도 물리치료 및 재활훈련을 충분히 받아야 되는걸로 아는데요? 군에선 물리치료라는게 없는지 아니면 다른대책이 있는지 궁금도 하고 군의관 소견서엔 훈련도 운동도 안된다 고 하면서 사단의무실로 보낸다더니 대대로 보냈다니 속이 상합니다.
의무병이 있다곤 하지만 처음 자대로 갔을때도 대책없이 환자가 대기중이었는대 내심 걱정입니다.
저희가 데리고 나와서 지료비를 자가부담하면서 수술을 했는데 성하지도 못한다리로 깁스한체로 소속부대 대대의무대로 가야만 하는지 궁금하고 군에선 꼭 그렇게만 해야 하는지 부모는 걱정이 앞섭니다.
어찌 믿고 아들을 군에 맡기겠습니까. 이글을 보시는 분께선 어떤분일지 모르지만 삭제하지 마시고 꼭 한번참고 하시고 의무사령부란곳도 있다던데 군복무중에 다친 아들이기에 군에서 처리를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술후 8주가 지난뒤 사제병원서 다시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조치를 해준다고 합니다만 그 후론 자대가서 군생활을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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