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1년 11월 26일에 군입대를 하고 육군본부 화학지원대에 자대배치를 받고 생활하던중 2002년 8월경
에 부대연병장에서 정비를 하던중에 허리를 삐끗했습니다. 군병원에서 x-ray촬영만하고는 별이상이 없고
물리 치료만 받으면 된다는 소리에 몇차례의 물리치료를 받고 그만 두었습니다. 그렇게 다낫은줄 알고 아침
구보나 축구 유격훈련등 정상적인 군생활을 하던중에 다리가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대전통합병원으로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거기서 CT 촬영결과 디스크가 심하단 진단을 받고 입원을 하게 돼었지만 몇달생활
하면 낫을꺼라는 생각으로 입원을 하게됐으나 군병원의 열악한 환경으로 허리환자에게도 배선 바닥믹싱등
의 일을 하다가 더심해졌습니다. 심지어는 대부분이 디스크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짬통을 들게하기도 하였습
니다. 입원중에 MRI, 마일로 CT 촬영결과 디스크가 심해서 수술을 하던지 그냥 제대하란 말을 듣게 돼었습
니다. 저는 왠만하면 수술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의병제대를 하게돼었습니다.
하지만 의병제대휴가중에 참을수 없이 아파서 주변에서 권하는 한방병원에 입원을 하게 돼었습니다.
그곳에서 1달 15일 동안 입원하는 동안 500정도의 진료비가 나왔습니다. 돈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
닌돈 이지만 저희같은 서민들에게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습니다. 가득이나 큰금액인데 지금또 입원해있는
15일 돈안은 군인신분이어서 의료보험이 않됐다고 100만원이 더 나왔습니다. 정말군대에서 몸까지 망가져
서 나왔는데 돈까지 이렇게 들인게 억울했지만 어쨌던 값아 나갔지만 100만원이란 돈이 또 나오니정말 힘이
빠졌습니다. 침맞고,운동하고,교정하고 하는데 거의 돈천만원이란 어마어마한 돈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낫지를 않아서 저는 결국 한달전에 수술을 했습니다. 아직도 저린감이 남아있어서 사회생활도 못하
고 이렇게 집에만 있는 신세가 돼었습니다. 누구보다 걷기를 좋아했는데 집에만 있는 신세로 전락해 버렸습
니다. 저는 그냥 간단한 수술이라면서 유공자등록도 않됀답니다. 저는 이렇게 평생 허리병신 이라는 낙인
이 찍혔는데 간단하다니여 저는 이것때문에 무거운 물건도 들지 못해서 항상 무거운 물건을 들고 일해야 하
는 제과제빵사의 꿈도 접었습니다. 그동안 고등학교때부터 학교끝나고 학원도 다니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딴 자격증도 아무런 소용이 없게 돼버렸습니다. 힘든일도 못하고 앉아서 하는 일도 부담이 돼서 하지못합니
다. 저는 이제 앞으로 무슨일을 하면서 먹고 살지 걱정입니다. 일년이 넘게 아파서 집에만 있어서 정신까지
황페해져 버렸습니다. 과연 제가 무슨잘못을 했을까여? 돈없고 빽없는 집에 태어나서 군대간게 잘못이란
말입니까? 아니면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군대가는걸 자랑스럽게 여긴 제 생각이 병신같은 것이었습니까?
제가 바라는 것은 커다란 보상을 요구 하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제가 지금 부담이 돼서 못내고 있는 군인신
분이란 이유로 나온 비보험 100만원을 공제해 주시는 것과 국가유공자로 등록시켜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작은 희망까지 꺽여 버린다면 저는 평생국가를 원망하면서 살아가야만 하는겁니까?
또 주위에 친구들이나 동생들에게는 군대가면 손해다 너만 병신짓하는 거다 이렇게 말핳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이 그러니까요... 국방부에다 얘기하라는 말은 하지마십시요 이미 말했지만 응급으로 입원한게 아니면
줄수 없다는 얘기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그럼 바쁘신줄 알지만 이 한사람의 인생에서 한줄기
작은 희망을 꺽지는 말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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