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서 군사격장에서 날아 온 총알에 날 벼락이란 기사를 읽고 총의 유효사거리에 관해 여러 네티즌이 설왕설래 했는데 댓글을 단 많은 네티즌이 군복무 시절 교관으로부터 방탄모를 뚫을 수 있는 거리가 유효사거리라고 교육을 받았다 하는 네티즌이 있기에 이처럼 본 게시판을 방문하여 잘 못 시킨 군사교육에 대해 올바른 군사지식을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군사교육이 꼭 잘 못 됐다고 단정하는 것은 물론 아니란 것도 더 붙여 말씀드립니다, 어디까지나 네티즌의 의견에만 의존한 것임으로...
나는 1972년도에 입대하여 당시 군복무기간으로는 34개월간 강원도 홍천의 어느 연대 수색중대에서 군무를 하였는데 내가 알고 있는 총의 유효사거리는 사수가 조준을 하여 맞출 수 있는 거리라고 분명이 배웠고 또한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고 그렇게 돼야 하는데 어떻게 철모를 뚫을 수 있는 거리가 총의 유효사거리라고 교육을 받았다는 네티즌이 적지 않음에 한편으로는 분노마저 느끼는 바입니다, 하기사 내가 군생활을 할 적에 어느 병사는 총의 유효사거리가 사람이 맞으면 죽는 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즉 과거에는 문교부 혜택을 별로 받지 못하고 군에 입대한 병사들이 많아서 그런 잘 못된 인식을 하였다고 봐지지만 지금은 어느 국회의원이 한국의 20-30대의 75%가 대졸자라는 말을 했듯이 군에 입대하여 군무를 마친 네티즌들이(네티즌이라면 일반적으로 20-30대가 아닐까요) 유효사거리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다니 제목처럼 요즘 군사교육을 어떻게 시키니까 이런 현상을 일어 났냐 이거에요, 1970년대 초 내가 군생활 할 적에 통일화가 헤어져 헝겊으로 꿰매어 신고 발가락이 나오는 것도 예사일 만큼 군보급품 조달이 어려웠던 기억도 새삼 떠오르군요.
그 당시 군복무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 배고픔이었는데 지금은 배가 고파 탈영하는 병사는 없다고 봐집니다, 훈련에서 땀 한 방울이 전투에서 피 한 방울을 적게 흘린다는 슬로건 아래 훈련을 받았던 그 시절이 오히려 군에서의 사고가 적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군은 사기와 군기를 빼면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갖고 있어도 적과 싸워 이길 수 없다는 걸 이해나 갈지...과거 월남 전쟁과 지금 이라크전에서 미국이 곤혹을 치루는 것도 어찌 보면 잘 못된 군사지식과 군기에 의한 것도 한 몫을 한다고 봐진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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