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엔이 한국군의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병을 수락하면서 한국군 파병 규모는 350명 정도, 파병지역은 레바논 남서부 지역인 ‘티르’지역이 될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레바논 현지에서는 “한국군 파병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레바논 남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헤즈볼라 담당자는“한국군이 레바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고 했으며, 또 한국군이 주둔할 후보지로 거론되는 ‘티르’지역에 한국군이 배치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한국군을 우리의 손님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993년 소말리아와 1994년 서부사하라 그리고 1999년 동티모르 등에서 평화유지활동을 펼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동티모르에서의 성공적인 파병활동은 유엔 회원국에 모범적 사례로 널리 알려진 바가 있다.
이 같은 축적된 경험을 살려 레바논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다면 유엔 회원국으로서 국제평화에 기여하면서 국위를 선양하는 한편 한국군을 환영하는 레바논 현지인들에게 평화를 찾아주는 파병이 되리라는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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