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8시40분께 남해 상공에서 공해 합동훈련 중이던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F-4E 전투기 1대가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뒤이어 오후 8시48분께 서해 상공에서 공해 합동훈련 중이던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1대도 레이더망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전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
공군은 이들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해군 함정과 구조헬기를 사고해역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배창식 공군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공군 F-4 E 전투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탑승한 채 어제 밤 8시 43분 쯤 전남 완도군 소안면 당산도 남서쪽 4km 해상에서 추락했으며, 이어 8분 뒤 8시 48분에는 서해 상에서 훈련하던 제 10전투 비행단 소속 F-5 F 전투기 한대가 레이다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해군은 어제 밤 9시 10분 쯤 조종사 김 모 소령의 신체 일부와 옷을 인양했으며, 추락한 전투기는 사고 해상에서 해군 함대와 함께 훈련을 하다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해군과 완도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 6척과 고속정 편대 등을 보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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