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18일 군대 얘기를 계속 한다며 동네 선배에게 가위를 던진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방위 출신 L(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L씨는 17일 자정께 서울 쌍문2동 동네 선배 가게에서 술을 마시다 그만 하라고 말리는데도 육군 병장 출신인 Y(48)씨가 계속 군대 얘길 하자 홧김에 근처에 있던 가위를 던져 Y씨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경찰에서 "평소에 방위 출신이라는 점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Y씨가 자꾸 자신이 해병대 나왔다고 허풍을 떨며 군대 얘기를 해 홧김에 가위를 던졌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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