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간부가 미군 기지내 시설물을 내다판 혐의로 붙잡혔다.
육군 헌병대는 미군 공여지 내의 시설물을 내다 판 혐의로 김모(42)중령을 구속하고 이모(53) 주임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중령 등은 작년 8월부터 경기도 파주시 모 미군 공여지 경계 근무를 담당하며 고철 등 재활용이 가능한 군 시설물 2700여만원 어치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중령은 조사에서 “폐기물이라 팔아도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며 “판매한 돈은 모두 부대 환경개선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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