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참 나돌고있는 군에 선진화가 무색한 일들이 아직도 비일비재
하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걸 알고 계십니까?
일단 제가 군생활을 했던 78보병연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스케이트장은 병사들 체력증진을 위한다는명목아래 만들고선 이용할 시간도 없이 작업만 시키고 저희간부들은그곳에서 놀고있다는 것도 화가나지만 자기들에 주차공간을 만들기 위해 주말도 없이 병력들을 투입해서 일을시키는 일은 30,40년 전에 군대와 전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회식때는 취사장에 배급나온 좋은고기나 재료들을 쓰고 병사들은 반찬이
적게나와 아주 소량의 부식만 배급받는 일도 흔합니다. 보일러 기름은 어디로 떼어먹는지 새벽에 추워서 깬적이 한두번도 아닙니다. 그런 대우를 해주
면서도 연대장이란 인간은 병사들이 나약해졌느니 빠졌는니 하면서 이런
사실들을 묵인하고 있습니다. 전 연대장님 이셨던 최종선대령님과는 판이
하게 다른 지금에 지휘관아래에 병사들에 불만은 날로 쌓여만 가고있습니다. 미래지향적 군대를 바라신다면 이런 지휘관은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런 생각은 1500여명의 연대 장병들이 같을 것입니다.
만약에 높으신 분들이 이글을 보시고 조사를 해보려고 하시면 아마도 간부들
은 또 병사들을 협박해서 입을 막으려 할 것입니다.언제나 그래왔으니까요.
한 사람에 이견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지휘관아래에 있는 장병들을
생각하셔서라도 개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폭군같은 지휘관들을 없애야지 우리군과 장병들은 한 발 도약하게 될 것 입니다.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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