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0사단에 예비군 훈련 다녀온 예비역입니다. 남문에 오전8시까지 집합하라고 해서 모였더니 거기서 부대안에 들어가는데 2천원씩 내라고 하더군요. 부대안에 가기위해 자기네들이 마련한 버스타는데 버스비랍니다.나참 어이가 없어서...제가 훈련 간다고 자청했습니까?
들어가서 훈련하고는 점심시간이 되니 점심을 돈내서 사먹으라는군요.열받아서 굶었습니다. 제가 군대를 안갔습니까? 2년2개월 현역 근무 다 마치고 예비군 훈련하는 예비역들에게 훈련가는데 그것도 부대입구에서 2천원받고 부대안까지 데려가질 않나, 점심을 돈내고 사먹으라고 하질 않나. 제가 군대 간다고 했습니까? 왜 강제로 끌고 가서 2년 넘게 고생시키고는 전역한 다음에도 제돈 내고 예비군 훈련 받습니까?
사령관들과 령급 장교들은 군비로 날마다 회식하고 술 먹고 하면서 병사들은 속옷이 다 떨어져서 보급해달라해도 기다려보란 말만하고 다떨어진거 입고 기다리다기다리다 제대했습니다. 군 꼴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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