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官과 將軍만 사람인가(hmh건강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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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썩어빠진 인간 차별의 시대는 지나갔다. 아무리 계급으로 지휘하는
군대라 하지만 지나친 차별은 단결을 해치게 딘다. 보도에 의하면 이번에
국방부 청사가 약 500억원이라는 예산으로 금년 11월에 준공되었다 한다.
새로 건축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설이 새로워지고 현대식으로 한 것은 환
영 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활용 및 용도가 비현실적으로 되어있는듯 하다.
이청사중 가장 좋은 10층의 공간이 대부분 장관, 장군 전용으로 휴게실,
식당등으로 되어있고, 차관급 이상의 사무실내에 화장실 설치, 별로 상용을
하지 않는 육,해,공군의 총장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약 138평의 넓이를 차
지하고 있으며, 10층은 총 202평으로 새로운 탁자, 의자, 소파와 46인치
초대형 TV를 설치 하고 스카이 라운지 50여평을 사용하며 장관실은 73평
이라고 한다. 국방부 장관 및 장군들은 매일 TV만 볼것인지, 초대형 TV
를 설치 했다니, 그리고 푹신한 소파에 앉아 담소나 나눌려고 그렇게 넓은
장소에서, 그렇게 경치좋은 라운지에서 일을 할려는지 의심스럽다. 세계
몇 개국의 장관 및 장군들의 집무실을 들어가봤지만 그런곳은 한군데도 없
었다. 국군 포로 한사람도 데려오지 못하는 장관, 장군들이 편안하게 쉴
작정이나 하고 있으니 장관, 장군들이 필요없는 행정부가 아닌가 생각된다.
일선장병들은 오늘도 추운 전방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는, 고생하는 그들을
단 한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더라면 그렇게 호화스러운 시설을 갖추
도록 지시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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