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예비군 훈련이 끝난 6년차 예비군입니다.
2003년에 3번의 훈련을 서울 강북,성북구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덕릉교장에서 받았습니다만 올해 초부터인가 국수 팔던 아주머니는 사라지고 떡하니 식당에서 현역들이 먹는 것보다 못한 짬밥을 팔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3,500원이라니....
대부분의 예비군이 도시락을 준비해오지 않고 훈련교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국방부장관은 알려나 모르지만 국방부가 예비군 모아놓고 식당운영하면서 돈 많이 벌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루종일 훈련 받으면서 받는 돈은 고작 1,500원 이것도 8시간 채우지 못하면 돈도 나오질 않던데,, 반찬 3개(허접그자체)에 무국, 그리고 정부미로 만든 밥 한그릇에 3,500원이라니.
군사시설안에 있기 때문에 면세임이 분명할테고, 경쟁없체 없으니 광고비가 드는 것도 없을테고, 그렇다고 질이 좋은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3,500원입니까??
예비군 모아놓고 지금 장사하십니까? 예비군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지는 못할 지언정 원가로는 공급해야 되는 거 아닐지요???
제 보기에 원가는 1,000원도 안될것으로 보이고(그정도 식단이면 대학식당에선 1,200원이면 충분합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이득이 남는다는 것이니 원가는 1,000원도 안될테지요~) 2,500원 이득이라면 1000명만 모아놔도 2,500,000원 이득이네요..
정말 누워서 떡먹기 사업을 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너무하다고 생각되지 않는지요?? 다른 예비군 훈련 교장도 이러하시온지???
원가가 3,500원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뒷돈 거래가 분명 있을테니 말이죠,, 그런곳에 입주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임에 분명하고 그런 경제적 지대에서는 구린 구석이 있게 마련이죠...
빨리 시정해주시지요~
저는 더이상 제 의지와 상관없이 예비군 훈련장에 끌려가서 제가 힘들여 벌은 돈을 상납하고 오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식당을 운영해 제대로 된 점심을 예비군에게 공급해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국방부의 행태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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