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결될까 하는 미심쩍은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제가 오늘 재신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토피 계통의 피부염이 있어서 군복무가 무리이기에 재검을 받아 4급으로 공익 복무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신체검사 등급 규정에 보면
116. 두드러기 또는 맥관 부종
가. 경도→2급
나. 중등도(병변부위가 광범위하며 치료병력이 최근 2년 이내 6월 이상 인정되는 경우)→3급
다. 고도(병변부위가 광범위하며 치료병력이 최근 2년 이내 1년 이상 인정되는 경우)→4급
라. 확진된 유전성 맥관 부종→5급
마. 합병증이 있는 경우→해당 부분에서 판정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전 이전에 병원을 8개월 다녀 3급을 받은 상태였고 이번에 1년 2개월을 다닌후 병무청에 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피부과 군의관님께선
이걸로는 안된다면서 사진을 찍어와야한다며 내년 2월에 다시 오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전신이어야 하니까 전신 모든 부위의 증상 사진을 찍어오라더군요..
이때 전신의 의미는 제가 알기론 상위와 하위 전체에 걸쳐 골고루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과 군의관님이 뜻하시는 전신은 몸전체 100%에 증상이 나타나야한다는 것이더군요..
그러니까 얼굴하면 이마를 비롯한 뺨 턱 등등 다 나타나야하고..
목, 어깨, 가슴 전체, 등, 팔, 손목, 손,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발, 발등, 발목 모든 부위 100%에 나타나야한다는것입니다..
이거 순 억지라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전 무조건 군대 보내기 위해 아픈 사람 안아픈 사람 다 보내려는 억지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아픈 상태로 군대를 가서 의가사 제대를 할 경우엔 취직같은 사회활동에도 문제가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좁게는 군대 가고 안가고의 문제겠지만 넓게는 한 사람 인생의 문제가 될수도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 글 보시고 해결 좀 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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