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복무시절 심한기침과 그로인한 가끔씩 호흡곤란을 겪었는데
감기라고 감기약만 주더군요..ㅡㅡ;
참고로 제가 근무한곳은 워낙에 격오지라 지금은 제가 있던 부대의 자리가 아예 없어진걸로 알고있는데(해발 1300미터 정도 되는곳에 부대가 있어 항상 습해서 곰팡이 키우기 정말 좋았었다는..ㅋ)기관지나 피부질환 얻기 좋은환경이었습니다.
암튼 위 증세로 군의관 만나러 가면 맨날 어딜 싸돌아다녔는지 군의병한테 약타먹고..제대로 군병원은 가본적도 없고..
천식인지도 모르고 휴가나가서 경찰병원이 집앞이라 병원갔다 천식인줄 알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약 바리바리 싸들고 복귀하고 얘기했더니 귀찮다는듯이 제대도 얼마 안남았는데 그냥 부대에서 있지란 말한마디 툭 던지던 군의관..
정말 신뢰할수없어서 다시는 군의관한테 안가고 집에서 우편으로
약받아서 사용했었는데...
언젠간 이런일 생길줄 알았습니다.
군의관들 정말 흔히 말하는 돌팔이보다도 믿음이 안갔는데..
지금도 가끔씩 천식증세 재발하면 군대기억이 나네요...빌어먹을..
멀쩡한 몸으로 들어가서 병한개는 기본으로 얻어 나오는곳이 군대라는 인식밖에 없네요..
하긴 군의관만 문제는 아니죠..위에 계신분들 괜히 똥폼이나 잡으면서 골프치러 다닐생각말고 제대로된 군혁신이나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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