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군대비리

전역한지 얼마안된 학생입니다. 제가 군대있을때의 있었던 일 몇가지 적겠습니다

1. 부대보호관심간부

제가 있었던 부대에 "이하사" 라고 있었는데 민간지원 하사였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 한가지만 알려드립니다
훈련중 중식을 먹고있을때 일입니다
우리들이 중식을 먹고있던자리 주위에

말벌집이 하나있었는데 이하사가 그벌집에 돌을 던져 벌집을 떨어뜨려 후임한명이 머리를 벌에게 쏘여 우리들은 식사중 급히 그자리를 모두 대피하고 그후임은 지대에 갔습니다 지대에 갔다온 후임은 갑자기 얼굴에 두드러기 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이후 사단 의무대로 후송이 되어 치료를 받고 이틀뒤 훈련에 다시 투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이하사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하는말이 "나땜에 훈련이틀 빨고 좋지?" 였습니다. 그당시는 그얘기를 듣고 얼마나 화가 났던지 정말 아무말도 할수없었습니다. 그전부터 이하사는 부대보호관심 간부로 되어있었는데 그가 왜 보호관심간부인지 정말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는 계기였습니다.

2. 강제 기독교 종교행사

저도 군인은 3가지의 종교중 한가지는 꼭
가져야한다는것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할려고 하는것은 자신의 종교가 불교든 천주교든 기독교든 그런것 상관없이 무조건 기독교로 보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병사들이 종교행사 참여를 안한다고 그러지만 그럼 생지부에 나와있는대로
아니면 무조건 다 가라고 지시하여 병사들이 원하는곳으로 보내야하는 것이 맞지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것 상관없이 무조건
전병력 기독교 종교행사참여!

이건 정말 말도안되고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에 대해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기독교.불교.천주교도가 아닌사람도
종교 생활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노래방 포상

11박 12일 짜리 훈련를 가기 전주의 일입니다. 대대에서 병사들을 위해 노래방을 만들어 그 건물에 그림을 그리기위해 그림을 잘 그리는 인원몇을 뽑아서 훈련의 제외시킨후 그림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인원들은 훈련에서 제외되어 주둔지에서 잔류해서 노래방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말은 훈련이 중요한것인

지 아니면 노래방에 그림 그리는일이 중요한것인지 그것이 알고싶다는것입니다. 군인이 훈련이 있는데 훈련은 안뛰고 노래방에 그림이나 그리면서 훈련을 안한다는것은 제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않습니

다. 그리고 더 이해가 안가는것은 훈련 뛰고온 병사들은 포상을 받지못했는데 남아서 그림을 그렸던 인원들은 전부 포상휴가를 갔습니다. 이것이 군인입니까? 도대체 우리들이 몸상해가며 훈련을 뛰는것이
겨우 노래방에 그림그린것보다 못하다는것입니까?

4. BOQ작업

저희들의 막사는 우리가 청소합니다. 그것은 저희들이 사는곳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간부들이 사는 BOQ는 검열나온다고 하면 저희들이 가서 쓰레기 치워주고
청소해줘야하는지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2번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만약 검열이 더있었다면 제 짧은 생각에는 또 병사들이 청소했을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5. 내림갈굼

간부들은 늘 그럽니다. 내림갈굼 하지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하는지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후임하나가 어떤것을 잘못하다가 간부한테 걸리면 후임관리 똑바로 못하냐면서 교육좀 시키라고 합니다.
그것은 내림 갈굼 아닙니까? 잘못한것을 봤다면 자신이 직접 뭐라고 하면 될것을 왜
굳이 찾아와서 그런말을 하고 가는지 그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다른 소대면 내림갈굼 해도 괜찮다는 것입니까?

6. 휴가 날짜표기 잘못

후임이 휴가를 갔다왔는데 복귀날짜보다
하루 일찍 복귀하는 일이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이유를 알고보니 휴가증에 날짜가 그렇게 나와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를
안 행보관님은 사과하면서 포상외박을 주었는데 왜? 날짜를 잘못올린 인사병은 처벌이 없는지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일반 병사는 사격시 이등사수에도 못들면 휴가 외박

이 통제당하는데 그인사병은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못하여 한병사가 자신의 휴가하루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반납을했는데 거기에 대한 책임은 왜 없었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외박을 줬으니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그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시면 아실것입니다. 휴가가 무엇입니까? 자신의 고향에서 가족들 내지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서 군생활하며 힘들었던것을
나누면서 휴식을 취하는것이 휴가인데 그런 휴가를 하루 반납하고 외박을 나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외박나가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부모님께 돈 10~15만원씩 타서
여관에서 자고 술마시고 노래방 가고 목욕가고 PC방 가는것이 전부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친구들과 있는것도 아니고 평상복을 입고있는것도 아닌데 무슨 기분이 나겠습니까!

7. 가혹행위

겨울에 눈이 내리고 난 다음날 일이었습니다. 갑자기 병사들이 밖으로 모두 나오더니
옷을 다 벗는것이었습니다. 물론 속옷은 입은채였습니다. 그러더니 어떤 간부의 지시로 뒤로 누워서 팔다리 들고 20~30분동안
눈밭에서 뒹굴고 있는것입니다. 그것은 가혹행위 아닙니까? 12월이었는데 강원도는
12월도 여름인가 봅니다.

8. 개원

계원은 병사 아닙니까? 왜 똑같은 병사인데 누구는 머리가 산발을 하고 콧수염을
짐승같이 기르고 다니고 누구는 머리 조금만 길어도 짜르라고 난리고 도대체 개원들은 병사입니까? 간부입니까? 누구는 회식이라 하면 PX에서 과자사먹는데 개원들은
밖에 나가서 다리밑 강변에서 고기구워먹고 있으니 개원못한사람 서러워서 군생활 못하겠습니다. 거기에 개원이라는 병사들은 위 아래도 없고 개념도 없고! 도대체 개원은 병사형 간부입니까? 훈련은 훈련대로 안하고 중대원 모두 얼차려 받을때 개원은 나오지도 않고! 개원은 중대원 아닌가 봅니다. 간부일들은 말안해도 잘만 하는 애들이
뭘 도와달라하면 "알아서 하십쇼" "그걸 제가 왜 합니까" "싫으면 관두시지말입니다"
라는 말은 잘만하는데 누가 고참이고 누가 후임인지 분간이 가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소대일이나 개인적인 일을 시키는것도 아니고 개원들이 평소의 하는일 시킨것도 아니고 부탁하는데 얼마나 잘났으면 " 제일 하기도 바쁩니다" 라고 하고 그렇다고 화난다고 건드릴려고 하면 뒤에서 간부들이 떡하니 버티니 정말 말이 병사지 개원은 간부입니다.

9. 어느 중대장

사람차별이 심한 중대장의 얘기 입니다.
얼마나 심하냐고요 지금부터 말씁드리겠습니다. 어느병사가 어느날 중대장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중대장님 저희소대와 본부 소대와 0소대 0소대의 포상휴가 문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소대와 0소대와 0소대는 올한해동안 포상휴가를 2~3번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본부소대는 개인당 3~5번까지 갔다왔습니다.

포상휴가를 소대마다
평균적으로 공평하게 주셨으면 합니다. 본부가 아무리 잘한다고 하지만 저희 3개소대가 본부보다 못하다는것은 인정할수없습니다." 중대장왈 " 본부가 유난히 눈에 잘띄어
다들 잘하고있다는것은 알고있는데 어떻게
잘하는것이 보이지도 않는데 포상을 줄수있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후 그병사
전역 2주 남기고 영창갈뻔 했습니다. 또 중대장 처음왔음전입왔을때 일입니다. 갑자기 대뜸 하는말이 분대장을 능력위주로 자신이 뽑겠다고 하는것입니다. 정말 할말을 잃게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전입온지 몇일이나 되었다고 능력위주로 분대장을 뽑는다니....

한달도 안되었는데 벌써 병사들 하나하나의 능력을 파악했다는 말인지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말한 다음날 중대장이 직접 뽑은 병사 몇몇을 불러 분대장으로 임명한다는것입니다. 그누가 자신의 후임이 그것도 4~5달 차이나는 후임이 자신을 제치고 분대장을 단다고 하는데 화가 안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온지 얼마되지도 않은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다알았다는듯이 후임에게 분대장직을 주는데 화가 안날수가 있겠습니까?

솔직하게 분대장을 한번 임명을 해서 오래 써먹고 싶다고 말을한다음 그리고 나서 분대장을 못하고 전역하는 병사들에게 분대장 포상(분대장 포상:3개월 이상 분대장직을 한 병사에게 3차휴가에 3일 붙여주는 것) 그냥 주겠다고 하면 그렇게 불만을 표시도 안하고 넘어갔을일을 왜 그렇게 어렵게 만들어서 결국 2달도 채 못가고 포기할거면서 복잡하게 만들었는지 이것은 정말 능력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중대장이 지정한

병사가 시간이 흘러 지금은 분대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병사들 지금 잘하고 있을까요? 그렇게 능력 따지더니 정말 속이 후련합니다! 왜냐고요? 그이유는 그 중대장에게 직접 물어 보시길 바랍니다. 누구는 그사고를 치고도 조용히 넘어가고 누구는
내무실에 누워있었다고 조용히 못넘어가고 차별 이 정말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적을 말이 수없이 많지만 간단히 줄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가 있었던 곳은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그곳을 군대라고 표현하기에는 군대라는 한자가 아깝습니다. 그곳은 수련회였습니다. 인제 어느 수련회!

PS: 저에게 하실말씀 있으신 분들은 리플남겨주세요!!!!!! 74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