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강한 남성이라면 해야할 병역의 의무가 야구 좀 잘했다고 포상에 대한 상품(award)이 되어선 안됩니다. 결국 평범한 대한민국 남성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국가에 대한 미움 뿐 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적어도, 2년 넘게 고생해서 군복무를 마치고 단 돈 몇만원의 전역교통비만 남은 사람이나 곧 군대를 다녀올 사람들에겐 반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국민들의 야구 열기를 너무 의식해 형평성에 어긋난 병역 특례를 중지해 주길 바랍니다.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다른 건 몰라도 국방의 의무만큼은 형평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방도를 생각하시어 표창 등의 방법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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