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상근입니다...
그런데...이 녀석이 밖에서 음주운전을 해서 병원에 있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근무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물론 다리가 부러졌었는데.
잘 걷지도 못하는데 말이지요...휴가는 일주일뿐이 안줬습니다..
그리고 국군병원에 있었는데..병원비가 나오더군요..
저희 부모님한테 말하기를 병원비는 안나온다고 말해놓구선..
대대 의무대로 옮기고 난 후 바로 집으로 날라오더군요...참 기가 막혀서..
그리고 오늘 재판을 받았는데...구속이 됐습니다....하지만 이 소식을 대대장이나.
또는 중대장.그리고 행정보급관에게 들은것이 아니라 같이 근무하는 친구한테서
들었답니다.. 저희 부모님이..이게 말이 ‰求歐? 최소한 자기 병사가 구속이 됐는데.
전화 하나 없고....말도 없고....이게 뭡니까... 자기네 병사가 맞긴 한겁니까
아니면 자기 병사가 사고 치고 구속 됐으니 이젠 필요 없다 이겁니까....
저는 6월에 제대한 사람입니다...방금 어머니한테 이 말 듣고 진짜 기가 막혀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최소한 전화 한통화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전화 하는게 그렇게 어렵습니까......짧지 않은 글 이였지만..
너무 화가 나서 그만 이렇게 씁니다...최소한 그 사람들 가슴에는 정이 없었나 봅니다.
자기네 병사가 구속 당했는데..아무런 연락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군인을 하고
자기병사들을 리더하고 그러겠습니까..자기네 병사가 구속 당한걸 알기나 할까요..
아니면 그냥 일회용으로 쓰다 사고 쳤으니 나 몰라라 하는걸까요....
제 동생은 23사단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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