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에 맞는 혹서기에 관련 담당자들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다름이 아니고, 저는 2006년 6월에 동원훈련대상자였으나 불참과
관련하여 병무 행정절차등과 관련하여 참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저는 건장한 대한민국 예비역 장병으로써 2002년 광주에서
현역병으로 제대를 하였으며, 복무기간 동안 해당부대에서 표창을 2회 수상하는등 군생활을 나름대로 열심히 또 자랑스럽게 하였다고 나름대로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대이후 대학에서 또 취업후 회사에서도 동원훈련을 잘 치뤄왔고 또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올해 예비군 4년차가 되는 지금..올해 역시 바쁜 회사일정이지만
동원훈련을 우선은 연기를 하고, 추후 나오는 동원훈련을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회사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회사가 큰 회사라 2006년 4월 인수합병이 이루어 지면서,, 바쁜 일정탓에 동원훈련 연기하는 것을 잊고 말았던 것입니다. 저는 까맣게 잊고 열심히 근무를 계속하였고, 2006년 7월
병무청에서 동원훈련 미참자로 고발되니, 확인하라고 하였고
저는 무척 놀라서, 연기를 못한 사실을 기억하였습니다.
서류 한장 보내면 되는 연기신청을 못해서, 제가 70만원이상
나오는 벌금을 물게되었다는 사실과 제 주민등록 기록에도 남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는 정말 무척 망연자실하였습니다.
매년 해오던 연기신청을 올해도 해야지 라는 생각만하다
순간이 망각이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줄은
상상치 못했던 것입니다. 저는 동원훈련에 불참할 의사가 없었고
바쁜 회사 일정탓에 향후 연기후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참으로 답답하고 때로는 화가납니다. 매년 해오던 연기를 미리
서류 한장 못보내고 못갔다고 이처럼 단번에 벌금 및 고발을
해야하는 건가요..제가 고발당하기까지 저의 참여에 대한 의사확인은 단지 등기 우편물 달랑하나 받고, 훈련일까지 불참시
고발된다는 내용 그것하나뿐이었습니다..이후 바로 고발조치되고..저는 나름대로 성실하게 군복무 및 국방의 의
무를 성실하게 해왔었는데요, 70만원이면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장으로 잇는 저희 집에 적은 금액도 아니거니와, 더불어
고발기록은 저희 회사 인사기록에도 남게 될지 모릅니다.
서류 한장 못보냈다고, 한사람에게 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에게 이토록 치욕적이고 큰 상처를 줄수 있는 건가요?
저는 태어나서 우리나라를 한번도 싫어하거나 부끄러워
한적이 없지만, 이번일을 겪고나서 징병제의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것이 원망스럽고 화가 납니다.
제가 실수 한부분 인정하지만, 저의 의사를 명확히 알지도 못한채 일방적으로 고발처리 해버릴수 밖에 없는, 국방, 병무행정
처리 시스템에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관계자들이 인식해주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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