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같은 사람은 군대에서 일찌기 잘 제대했다
무슨 불평과 거짓말이 그리 많으냐
다시 알아보고 글올려라 한심한 중사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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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역한지 일주일이 되어가는 육군 중사 출신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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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생활을 시작하여 중사로의 전역까지 참으로 나름의 힘든 군생활이었다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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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글을 올리면 어떠한 여파가 가게 될지. 해당 부대에 어떠한 처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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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것인가에 까지도 많은 생각들을 해왔고, 마지막 가는날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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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대의 관계자분들께 들은말도 있고 주변의 만류에 의해 그다지 생각치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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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기억들을 지우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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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보면서 공무원의 시간외 수당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말들이 많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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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몇몇의 국가 공무원직에 자격이 없는 사람들로 인한 청렴한 공무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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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롯한 많은분들의 마음을 생각 하며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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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부대에 소속된지라 이러니 저러니 국가 정책에 대해 말못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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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에서 시키고 지시하는대로만 행해왔지만 이제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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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 길었지만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군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문제점에 대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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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불확실한 미래로 인하여 공무원시험에 대한 열기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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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공기관의 실상을 알고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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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건 군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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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군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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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고 싶을‹š 못때려치고 자기 소리 못내면서 그저 시키는대로만 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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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비전없는 직업이다 생각되는곳이 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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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이 좋아서 동경해서 올리는 높은분들꼐 올리는 나름의 충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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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병교육부터 부사관 교육까지도 신병교육대 교육수료1등 부사관 양성반 과정9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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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일반물자보급02-7기 3등을 하며 나름의 좋은 성적으로 부대에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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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집안형편으로 인한 대학을 포기하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대학은 못나왔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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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3개 보유 하고있었고 부대 개선에 대한 사례와아이디어들 많이 가지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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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부대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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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게 문제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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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법이 있듯이 부대에 있는 규정들... 그걸따져가며 일일이 일해야 하는 참모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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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 하지만 그걸 따르며 군생활을 하면 그야말로 "왕따","이지메",속된표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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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x"되는곳이 군대입니다.왜냐구여? 지금 이글 읽고계시는 분들중에 군대 같다오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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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복무중인분들 제말에 공감 안하십니까? 중간만 하라 이겁니다. 시키는 거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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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겁니다. 튀어나온못이 맞는곳이 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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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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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첨 이슈가 된 시간외수당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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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17시까지의 정규 근무외에 당직근무, 특수지역근무, 훈련등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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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간외 일을 할경우 시간외수당이라는 것을 받죠,사회에서는 잔근수당이라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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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의경우 총 25시간의 시간외수당을 지급받고 그외 후방의 경우 9시간으로 고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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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하지만 훈련 매달 합니까? 당직근무 서지도 않고 17시 늦어도 19시면 칼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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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소위 말하는 짬 좀되는 분들 시간외 수당 외 받습니까? 당직근무 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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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대에서 그나마 30년이하 복무자들은 최근들어 근무 스더군여... 물론 전부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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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렇다는거 아닙니다.제가 있던 부대 만큼은 그랬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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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연가라는게 있죠 연 21일간의 기간이 주어지고 1년간 자기가 원하는 날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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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개념으로 1회당 14박15일간을 갈수있고.. 21일간의 연가중에 자신이 사용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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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제외하고 주시는 연가 수당들... 연가 21일중에 15일갔으면 6일치만 받으셔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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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해마다 연가 보상일수만큼 꼬박 꼬박 돈 받으시려고 실무 계원들 족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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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이고 간부면 그래도 됩니까? 휴가 제한시킨다,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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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같은 병사들한테 그게 할짓입니까. 정당하고 깨끗하게 사십시요. 군복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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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녹을 먹는분들... 국가의 돈과 국민들의 세금 그리 우스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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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제가 군수보급관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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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20년넘게 한 행정보급관들 아무리 자신들의 일을 분임해서 도와주는 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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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는 하지만 돈, 병개인신상결산, 이거 왜 병사들한테 시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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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동안 도대체 멀 하고 살았길래 그거 하나 못해서 딸랑 초안하나 던저놓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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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배정된대로 가라영수증 갔다 주면 다 끝입니까? 사지도않은 품목샀다 허위발급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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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고치고, 원가격에 수정 해서 돈올려서 쓰면 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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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민의세금으로 낸돈 떼어 먹으니까 기분 좋습디까? 자식들 먹여살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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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될께 청렴아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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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잘못되면 남탓 해대고 나이어린 저에게 그딴식으로 몰아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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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도로 모가지를 치신다고여? 확 묻어 버리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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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딴식으로 군생활하더니 올해 직보반 들어간다면서 결국 머하고있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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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에서 징계 대기중...? 징계도 안받았겠지요. 그동안의 노고로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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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 참 우습져 30년넘게 애들한테 욕하고 윽박지르고 국가의 돈 떼어 먹은 노고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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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인생하나 불쌍해서 잘봐주고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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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회에 왜 이렇게 온정주의가 됐지요? 잘한사람 잘하는사람 잘하려고 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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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한테 관대해주시고 챙겨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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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아양부리고 술사주고 돈되는일들 가르쳐 주고 맨날 술퍼먹고 자기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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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두고 밖에 나가서 딸같은 자식들 몸 더듬으면서 향락의 시간 지내고 담날 부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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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롱헤롱 내무실/의무실 가서 짱박혀 쳐 자는 사람들 진급시키고 장기 시키시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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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여? 누가 그런 속담을 만들었는지 이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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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물이 맑아야 윗물도 맑은겁니다. 아무리 최상급 부대에서 좋은 정책 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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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합니까? 장성장군이 좋은 생각 좋은 정책 내놓은들 중간에 있는 비리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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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계급좀 있고 짬좀있다고 거들먹거리는거 좋아하는 간부들 그딴 인간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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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나라에서 정말 필요한 인재들 다 잃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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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나라에 도움이 되는 옥석들 빨리 찾으셔서 불필요한 사람들 다 보직해임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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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는곳에 나가는 군자금들 빨리 회수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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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많은 얘기들 올리고 싶지만.그나마 이만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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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명 말씀드리지만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있던군대고 지금이라도 다시 입대 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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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을정도로 군과 나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충언이라 생각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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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있던 부대만 아니었으면 평생 군에 뼈 묻었습니다. 비리 군인들과 같이 있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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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고 그사람들때문에 저만 몸버리고 성격버리는것도 싫고 주변사람 잃는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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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지만 참 지금생각해도 화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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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계신분들 지금 이글 보신분들... 꼭 깨끗한 국방 깨끗한 공직사회 만드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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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신거 알지만, 저의 이글이 초석이 되어 이문제들만이라도 신경써 주십사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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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글입니다. 흥분해서 중간중간 감정이 섞이긴 했지만,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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