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평소 듣지도 않는 손석희 시선집중을 우연찮게 들었습니다.
요즘 문제되고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주제로 국방부 인력관리팀장 김화석씨께서 인터뷰를 하는데 얼마나 화가나던지.. 글을 하나 적습니다.
오늘 인터뷰 내내 이번 양심적병역거부에 대해 국방부는 세부적 준비는 하나도 안하고 있고 단지 이제부터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양심적 병역거부실시를 언론에 보도했다는게 인터뷰의 요지인데..
설마 내부적으로 하나도 심사안하고 하신건 아니죠?? (높으신 분이 지나가시면서 하자라고 했다치더라도 실문자이신데 설마..)
아주 좋게 생각해서 내부적으로 심사를 하고 언론보도를 했다고 칩시다. 아침에 몇십만명의 사람들이 듣는 라디오 시사채널에서 국방부 인력관리팀장이란 분이 이제부터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하는건 뭐하자는 건지..
인력관리팀장님이라면 최소한 서배된다음에 손석희씨가 어느 질문을 하실지 정도는 물어보시던가.. 예상문제에 대한 검토도 안했다는건데..
오늘 내가 군대를 다녀왔다는거에 대해서 2번째로 쪽팔린 날이였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국방부 현역판정기준은 엿장수 맘대로라는 뜻인데..
앞으로 국방부 인력관리팀장님이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만,,, 다만 그정도 일처리 및 준비 하시는 분이 국방부에 계시면 앞으로의 국방의 앞날이 요원하군요.
사회에서 지켜보는 후배들 그리고 현역분들에게 제발 본이 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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