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주둔한 미군 특수 부대, 한국에서 적응 훈련 가져
기사돌려보기 서정환 기자
미국 본토에 있는 미군 특수 부대(Special Force)가 한국에서 전시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적응 훈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신문 성조지의 21일 기사는 미8군 사령부의 보도자료를 인용하여 "워싱턴에 기지를 두고 있는 미군 특수부대가 일 년 간의 아프가니스탄 주둔을 마친 후, 2월6일~10일 사이에 한국에 들러 낙하와 교전 상황에 대한 지침 교육 등의 훈련을 받았다"고 전했다.
훈련을 받은 부대의 구체적인 소속은 워싱턴 포트 루이스 기지의 2대대 병력 중 소수의 특수 부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군으로부터 한국에서의 교전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자신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얻은 경험을 알려 주는 등 군사적 정보를 나누었다고 한다.
성조지는 또 "위 부대의 이번 훈련이 한국의 지형 적응 뿐만이 아니라 한국군과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목적도 있었고, 훈련의 마지막 과정도 한국군과의 공동 낙하였다"고 전했다.
위 특수 부대 이안 라이스 소령은 "한국에서 훈련을 계속하고 한국군과 강한 유대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훈련을 통해 이전에 만들어 왔던 유대를 계속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간에 전략적 유연성 합의 이후, 미군이 한국을 드나드는 것이나 한국 내에서의 훈련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2006년02월21일 ⓒ민중의 소리
74331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