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입니다.. 32사단 신교대나오고 지금은 9*연대 a대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군에 들어와서 느낀 것중에 하나를 지적하겠습니다.
군대가 특정 종교의 선전도구로 사용되면 이는 국교를 부인하고 정교분리를 선언한 헌법정신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32사단 신교대에서 행군할때 기독교 목사님이 장병들에게 음료수주는 것은 좋지만 왜 전 장병들 대상으로 기도를 하자고 합니까?
왜 우리 대대에서는 부대이전기념행사에 목사를 불러 예배를 드립니까? 행사이름도 부대이전기념예배입니다. 타 종교를 믿는 장병들이 왜 강당에 집합해서 찬송가를 부르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야 합니까? 그것도 자발적이지 않게...
범종교차원에서 스님도 오고 목사님도 오면 모르겠지만 지휘관이 신봉하는 특정종교에 따라서 왜 부대가 움직여야 합니까?
이번 국방부 특별감사에서는 그런것 안 따집니까? 월권행위에 지휘권남용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사단 예수님연대 사도바울대대 입니까?
장관님이 좀 조치좀 취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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