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무엇이 합리적이고 평등인가?...
지금 우리 군 병영개선의 주 방향은 그저 이등병..즉 후임병 편하기 방식으로 가는 것 밖에 되질 않는다. 평등과 합리를 울부짖지만. 어짜피 이등병때 밑바닥 청소,상병때 관물대 정리와 같은 이런식의 법칙 또한 평등한 것이었다.
왜냐면 이등병이라고 영원히 이등병이 아니고 병장도 영원히 병장이 아닌것이다.
누구나 이등병 생활을 몇개월 하면서 일병이 되고 일병 생활을 몇개월 하면 상병되고 ,병장되고 제대하는 과정이 있는 것이다. 서로의 상황에 맞는 역할로서의 일을 하고 제대할때까지 모든 과정을 골고루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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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이등병이 바닥을 청소해도 평등한 것이다. 현재의 방식으로 따지면..."왜 상병 병장은 바닥 청소를 하는데, 대대장은 커피 마시냐"? " 왜 장군들은 따까리 데리고 다니면서 운전은 손이 없어서 못하나? 간부나 병사나 다 군인 아닌가?
즉... 모든 학교,,사회 어딜가도..처음 들어가면 신참이 되는것이고, 경험을 쌓고, 배우므로써 상위 단계로 나가는 것이지.
지금의 군대는 그저 앞에 닥친 각종 사고들에 의한 문책이 겁나서 이리저리 뒤죽박죽으로 바꿔보는 것에 불과하다.
물론 터무니 없는 구타와 얼차례, 인간적 모욕등은 근절되어야 하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질서와 상하계급이 필요한 군대를 뒤죽박죽으로 만드는건 미래를 봐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본다.
하물며 미용실이나 식당에 처음 견습생으로 취직을 해도 설겆이와 청소, 빨래나 궂은 뒷처리를 하면서 올라가는 것이지, 그게 힘들고 짜증난다고...첨부터 고참대우 해달라고 때스고 하는것과 다를바 무엇인가?
군인이란 유사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존재하는 잔혹한 집단이다. 어쩔 수 없는 필요에 의해서, 평범한 사람은 그냥 사람을 죽이기 힘들다. 악으로 깡으로 뭉치지 않는한 쉽게 눈앞의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
어짜피 앞으로 한국도 모병제로 바뀌어 월급을 받고 군생활을 하게 될것이고, 그때가 되면 오히려 지금 보다 더 규율과,선후 관계 확립이 확실해 질것이라 본다.
현재는 군당국에서 주먹구구식으로 대충대충 눈앞의 불만 끄는 방향으로 군대를 바꿔가고 있는듯 하다.
군대를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사회에서 아무리 똑똑하고 많이 배웠다 하더라도
이등병 작대기 하나 달고 군대 들어가면 유치원생에 불과하다. 첨 부터 모든걸 다 배워야 되는 것이다. 무식하게 농사만 짓다가 온 촌놈 병장에게도 걸레 잡는 노하우 부터 배우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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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고 느낀점이 많아서 이곳에다 올립니다.
다들...차분히 한번 읽어 보시기를.....그리고 현 군의 문제가 무엇
인지 제대로 파악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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