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해군부사관 212기에
지원하여 2006년 7월 3일 입대하였습니다
4일정도 훈련을 받던중 신체검사, 체력검사를
받았습니다..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자는
귀가조치가 있었는데
저는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하나도
없었고 체력검사에서도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1.5㎞달리기를 했었는데
기준에 미달되는것도 없었습니다.
거기다 저는 1.5㎞달리기에서도
저희 소대 1등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2006년 7월 6일
저녁을 먹고 난 후 구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소대에 줄을서서
구보를 하러 가고 있었는데
중령되시는 분이 "너 나와봐" 이러시면서
저 쪽가서 서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몇명 모여있는곳으로
가서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보행불량' 이라시면서
귀가조치를 시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진짜 황당하고 놀래서
그런게 귀가조치 사유에 있냐면서
항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불만 있으면
걸어 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판정기준은 귀가조치되는 같은 동기들이
보고 판정한다고..
그래서 일단 저를 포함하여 20명쯤 되는
인원이 5열종대로 줄을 서서 한열씩
걸었습니다. 그중 딱 한명만이
귀가조치가 되지않았습니다.
제가 오늘 보행불량자로
따로 열외되서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상사 한분이 오셔서
너희는 여기 왜있냐고 하시길래
보행불량으로 귀가조치 되어 모여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상사분께서 보행불량으로
귀가조치 되는게 어딨냐면서 하사 한분을
부르더니 어쩔려고 그러냐고했습니다.
그 뒤는 조금 멀리있어서 못들었지만
분명한건 보행불량으로 귀가조치되는
일은 없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귀가증명서를 받았는데
귀가사유에 '입영거부'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렇게 나오면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머라고 하시겠습니까
제가 입영거부해서 나오신걸로 알지
않겠습니까
귀가조치 될 일도 아닌데
쫓겨나온것도 억울한데
귀가증명서에 입영거부 라고 적혀있고
왜 입영거부라고 적혀있는지
항의했더니.. 그럼 가로열고
자기가 들고 있는 볼펜으로
저체력으로 고치라는것입니다.
저희가 저체력으로 나온것도
아니잖습니까? 보행불량으로
쫓아내는건 역시나 없었나보지요?
정말 억울하고 분해서 참을수가없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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