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둔 부모로서 정말 답답하여 몇자 적습니다.
아들 현역으로 복무중 무릎연골 40% 절단하고 만기제대 했네요
제대후 국가보훈처에 유공자 신청했더니 요건 해당이라고 날아왔어요
근데 중요한건 요건해당이야 군복무중 다쳤으니 당연한거고 신체검사를 한다고 해서 부산보훈병원으로 지정한날에 갔지요
근데 담당의사 무플팍한번 흔들어보고는 그냥 보내더라구요 판정은 기준 미달이라네요
한마디로 국가유공자가 될수없다는 내용이죠
물론 보훈처 입장에서 보면 한사람이라도 유공자 지정이 덜되야 예산이않나가거든요
왜?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이 사회의 지탄을 받아가면서 까지 자식들을 군대 보내지 않으려는지 이젠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전에는 나엮시도 그들을 몹쓸 인간으로 매도했거든요 군복무중 다쳐봐야 완전병신이 않되면 국가유공자는 커녕 다른혜택도 힘드니 당연히 않보내고 싶은게 부모마음 이겠죠
아들은 계단오르기도 힘들어하고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나 운동도 못합니다.
뛰지를 못하니까요
그런데도 보훈처의 기준으로는 국가유공자가 않된다니 답답한 노릇이 아닐수 없는거죠 선심쓰듯 군복무중 다친부위에 한해서는 치료는 해 준다네요 그것도 지정병원에 한해서만???
앞으로 더 힘든일이 남았습니다.
동원훈련을 들어가야 할텐데 뛰지도 못하는 아이를 단순히 유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억지로 훈련이라 보훈처장 어디 네자식이나 다치거든 그리하시오 그러고 싶네요
나라가 있기에 개인이 있고 개인의 인권이 소중하게 지켜질때 나라를 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겁니다. 말로만 인권인권하는 정치인들 당신들의 자식은 군대가서도 편하게 지낼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의 아들들은 힘들게 군복무해야 하고 운좋게 다치지않고 제대하면 천만 다행이고 많이다쳐서 완전 병신이라도 되면 국가유공자라도 지정되지만 겉으로나 현실적으로는 장애가 남는데 보훈처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하면 그냥 힘없는 백성의서러움 쯤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것이 현실입니다.
국가 유공자에 대한 처우 및 요건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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