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저희는 서울 메트로 2호선 시청역 도심 열차 기동반에 근무 하는
공익 일병 이학로 ,오수영 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것은 정말 억울 하고 서럽고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근무지 발령이 이렇게 허술하고 단지 자기 맘에 들지 않는 다는
이유로 발령이 나는 건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희둘은 생계가 어려워서 일근을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공익 신분 으로 일을 하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살기 위해서.. 살아 가기 위해선...어쩔수 없이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 입니다.
저희둘 정말 열심히 생활 했습니다 ... 출퇴근 시간 한시간씩 걸려도 (물론 다른 어려운 공익 들도
이런식으로 출퇴근 합니다) 물론 이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읍니다..어려운건 아니니까요
잠 2~3시간 자면서도 피곤 하지만 생계를 유지할수 있어서 참고 견뎌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근무를 게을리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아파도
병가,유결 ,무결 이런거 함부로 남용 하지도 않고 휴무때만 쉬고 ( 수영이는 실적도 6개월
이상 1등)근무 적으로도 열심히 하는 우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정말 청천 벽력과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 둘이서 2006년 5월 26일자로 발령이 났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유가 정말 궁금 했습니다
저희가 몇일전에 지각으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저희도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고 받은 인원은 저희둘 그리고 선배 한명 이렇게 셋이서 지각으로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둘만 발령이 났더군요 한명은 그냥 경고 구여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
느낌이 이상 하더 군요 ...
알고 보니 저희 반장 님과 김영진공익과 그 동기들 두세명이 짜고 끼워 맞추기식 발령이 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발령이 났습니다
평소에 반장님과 면담을 할때 반장님께서 이야기 하는 주제와는 상관없이
~"니네 공익 들이 니 들을 어떻게 생각하는 줄 아냐 ? " ~ 이런 식으로 비꼬 시면서
이야기에 주제를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 "반장님 이 이야기는 지금 이야기 하고 상관 없는 건데요" ~ 라고 말씀드렸 습니다 그랬더니 저 한테 ~"이런 싸가지 없는 새끼가, 말대꾸 꼬박꼬박 하면서 이겨 먹을하고 하네"~ 라면서 화를 내시더군요 물론 그때의 대화에 저도 말대꾸를 쫌 했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말도 안되는 반장님에 말에 맞다고 할수가 없어서요......
그래서 그러면은 저희와 기동반 공익 들과 터놓고 이야기를 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 야 그런 멍청한 짓을 왜 하냐 ??"~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 시면서 ~"너희 둘은 내가 무조건 날려 보낼거야"~라고 하시 더군요 .........
동료들끼리 싫거나 어긋난 일이 있으면 대화로 툭 터놓고 풀자는게 멍청한걸까요?
저희가 정말 멍청 한가요??
물론 평소에도 그런 말씀은 자주 하셨습니다 ~날려 보낸 다고~ 저희 한테 이말은
정말 죽으라는 소리와도 같았습니다 ...생계가 어려워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일근 못하면
저희는 죽는 거나 마찬 가지 니까요....내일 당장 살아 가는게 막막 하니까요...
그래서 정말 억울 해도 악착 같이 참았는데.....
저희 기동반 다른 공익 들과 웃으면서 잘 지내고 웃으면서 생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을 하시니 저희로서는 당황 대고 그래서 서로 알고 싶어서 그런거 뿐인데
그게 잘못 된건가요 제가 반장님 위치에 있다면 먼저 대화로 해결 하려고 했을것입니다
평소에 김영진 공익이 반장님과 친하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김영진 공익이 고충을 쓰려 할때
너는 안보낸다는 일도 있었답니다..)
그 김영진 이란 친구가 반장님께 가서 두어 차례 저희둘 날려 달라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같이 근무 하던 다른 공익 선배들이 모든걸 이야기 해주더 군요
그러면서 저희가 쉬는날 말씀 하셧다더군요
" 니네가 원하는 막내 두명 날리 니깐 앞으로 막내가 들어 오면 니 들이 알아서 하라고"
어떻게 저희가 받아 들여야 하나요....
그런데 그정도 위치에 계신분이 친한 공익 말만 믿고 이런 결정을 내리 다니요...
저희는 반장님과 평소에 말도 많이 할 기회도 없었습니다 반장님이 저희를 싫어 하실
이유도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저희 반장님 평소 근태에 관에서 강조 하시던 분입니다
저요 손이 찢어져서 꼬매고도 출근 했습니다 물론 진단서 끈어서 편히 쉴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싫어서 출근 열심히 했습니다
필요하면 조퇴를 하는게 낳을거 같아 서요..하루는 손을 소독하러 가야
된다고 조퇴를 부탁 드렸더니 안된다고 하시더군요(제 근무 시간끝나고 가면 너무 늦어서)
그래서 저 늦은 시간에
응급실가서 비싸게 돈주고 소독 했습니다 (응급실은 뭐든지 비쌉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라니요 정말 .....억울 합니다
제가 반장님 위치라면 모든 공익 들을 관리 하는 위치라면 먼저 들어 와서 친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쉽게 결정을 내리지는 안았을것입니다
발령이요 ..그거 다른 기동반 공익 들에겐 아무일도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요 다음날 생계가 ... 살아 가는게 막막 합니다
저희도 집에서 주는 돈 쓰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
하지만 저희둘다 어머니 혼자 계십니다 그렇다고 어머니가
능력이 있으신것도 아닙니다 그랬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안았겠죠....
다른 사람에겐 아무일도 아닌 일들이 두 가정을 파괴하는 것일수도 있읍니다...
정말 억울 합니다
부당한 발령 ...그리고 반장님의 그런 편파적인 결정들...
이은서 반장님 너무 쉽게 판단 하지 마세요...
반장님 행동에 열심히 살아 가려는 저희둘 정말 자살 까지도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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